[www.ntdtv.co.kr 2013-12-19 12:22 PM]
앵커:
장시에서 세계 최초로 인간이 H10N8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해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미생물 전문가는 이 바이러스가 물새에게서 항상 발견되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H10N8이 발병률이 낮아 가금류에서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염 원을 찾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자:
홍콩 중대 미생물학과 천지샹(陳基湘) 주임은 H10N8 조류독감이 이전부터 물새 사이에 전파됐지만, 이번에 환자가 사망한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환자가 나이가 많고 오랫동안 다른 질병을 앓았기 때문에 인류에 대한 H10N8의 살상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지샹, 홍콩 중대 미생물학과 학과주임]
“사실 이종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해 왔고, H10이나 H7 출현을 떠나서 세포반응은 벌써 진행 중에 있었는데 이건 우리가 항상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어떤 새로운 품종이 인류한테 적응하게 되면 인류는 위협을 받게 됩니다.“
그는 또 H10N8은 발병률이 낮고 닭이 감염돼도 대량으로 죽지 않아 전염 원 조사가 더 어렵지만,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은 H5N1보다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천지샹, 홍콩 중대 미생물학과 학과주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건 감염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아주 쉽게 전염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천지샹은 겨울철은 유행성 감기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라 병이 확산할까 걱정된다고 말합니다.
NTD 뉴스 리슈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