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큰 적 ‘스모그’ – 중국, 호흡기 질병 급증(한,중)

[www.ntdtv.co.kr 2013-12-14 06:55 PM]

앵커:
스모그의 공격을 받는 중국 도시에서 PM2.5는 시민 건강의 큰 적입니다. 조사 결과, 3년 이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는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이 증가해, 주민 40% 이상이 현기증 등 신체 이상을 겪고 있습니다.

기자: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는 3년 전보다 호흡기 계통과 심혈관 계통 질병 증가가 뚜렷합니다. 주요 원인은 PM2.5 오염으로서 주민 43%가 두근거림, 피로, 현기증, 호흡곤란 등 심혈관 계통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사오(邵)씨, 상하이시민]
“상하이는 날씨가 안 좋아요. 감염될까 봐 외출도 못 해요. 목구멍이 가렵고 기침하면서 가래를 뱉어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불편한 것이 신체 어디고 다 이상합니다.”

PM2.5의 주 발생지는 차량 배기가스, 공장 오염과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라고 전문가는 밝힙니다.

[천(陳)씨, 상하이 주민]
“공기 질이 나쁘면 몸도 틀림없이 나빠집니다. 목구멍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 모두 불편합니다. 제 아내도 스모그 날씨 때 목구멍이 아팠어요. 공장이 많아요, 화학 공장뿐 아니라 온갖 공장이 너무 많아요.”

스모그로 환자 수가 급증하는 중에 많은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마스크는 PM2.5를 여과하지 못한다고 베이징 의사 장(張)씨는 말합니다.

[의사 장씨, 베이징 이비인후과]
“심각한 대기오염이 호흡기 질병과 관계있는 것은 물론입니다. 베이징만 대기오염이 심각한 게 아니라 상하이, 항저우와 같은 대도시들도 모두 매우 심각한 스모그를 겪고 있습니다.”

PM2.5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과립 물로서 아주 강한 흡착성으로 미세 기관지 심지어 허파꽈리까지 침투하여 폐의 기체교환을 교란하고 호흡계통 질병을 유발한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NTD 뉴스 슝빈 진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