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2013-12-09 10:20 PM]
앵커:
중국 공산당 전 상무위원 저우융캉이 체포됐다는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외 매스컴들은 쿠데타 계획, 부패, 성 접대, 살인한 조폭 두목 석방 등 저우융캉을 둘러싼 놀라운 소식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기자:
해외 중국어 언론들은 이른바 ‘암거래 사회의 대부’ 저우융캉 소식으로 떠들썩합니다.
해외언론 보쉰은 저주융캉이 작년 9월 한창이던 반일 운동에 폭력조직을 개입시켜 쿠데타를 기도했다고 합니다. 또한, 유전관리국 관료 시절 폭력조직의 석유 절도를 묵인하고, 공안부장과 정법위 서기 때는 중국 전역의 폭력조직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주(朱) 씨, 상하이시]
“서민들은 저우융캉을 죽이고 싶도록 미워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을 죽였거든요. 그 개인 보안원들은 전부 경찰과 엮여 있습니다. 파룬궁 수련자나 탄원민 들이 전부 정법위에 피해를 봤습니다.”
또 닝샤 후이족(寧夏 回族) 자치구의 폭력조직 두목은 주택 철거민에게 뜨거운 기름을 부어 살해한 죄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우융캉에게 2억 위안의 뇌물을 주고 석방됐다고 합니다. 더 무서운 일은 파룬궁 수련자를 사형수 대역으로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리(李) 씨, 후난성]
“지금은 너무나 흔한 일입니다. 사람을 죽여도 연줄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형을 피할 수 있습니다”
[천(陳) 씨, 푸젠성]
“정법위원회는 더 심한 불량배입니다. 정의나 평등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함구하고 있지만, 저우융캉과 그 패거리에 대한 처벌 요구는 인터넷에 넘치고 있습니다. 현재 저우융캉의 아들과 형제가 연달아 연금되거나 체포됐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610 사무실의 리둥성(李東生) 주임은 과거 CCTV 부사장 시절 저우융캉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것이 폭로됐습니다.
이런 권력 내부의 암투를 통해 중공의 감추어진 비리가 계속 폭로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NTD TV 슝빈(熊斌), 천전(陈真)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