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2-09 11:19 AM]
12월 5일 ‘신민주간’(新民週刊)이 갑자기 상하이 항천기술연구소(航天技術研究所) 내부에서 나온 말이라며, 중국 우주 개발계획이 조정되면서 현재 추진 중인 달 유인탐사 준비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창어 3호’가 달 표면에 도착했고, 현재 진행 중인 ‘창어 4호’는 예정대로 발사되어 유인 탐사를 위한 실험을 하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창어 5호’는 개발이 중지된 채 달 탐사 계획이 일단락된다는 것입니다.
이 정보가 발표되자 큰 소란이 일었습니다. 공산당 매스컴인 ‘런민왕’(人民網)이 선두에 서서 ‘유언비어’를 부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중공의 목적은 분명한 정치 선전으로, ‘창어 3호’의 선전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여론전을 벌이는 것입니다. 달에 가는 것은 최신 기술도 아니고 미국이 간 것은 1969년이며, 구소련도 그 기술이 있지만 실행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신민주간’에 의하면, ‘창어 5호’의 중단은 국력 문제로서 동시에 복수의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으므로 달 탐사 계획을 중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체면용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 이미 전환점에 와 있으므로 물러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둘째 원인은 더 이상은 구소련의 기술을 전수받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우주・항해 기술 도입도 끝나고, 러시아는 중공을 도둑이라도 막는 것처럼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공이 달에 가기 위해서는 실험을 독자적으로 해야만 합니다. 현재 중공의 부패 정도만 봐도 이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낭비투성이며, 많은 실패가 따를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중공은 감당하기 어려운 과정입니다.
셋째 원인은 미지의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왜 ‘아폴로 17호’ 이후부터 달 표면 착륙을 중지했는지, 소련은 왜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지, 달 표면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이것들은 모두 예측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바이덴 미국 부통령이 12월 4일 시진핑과 장시간 회담을 했습니다. 외부에서는 그들이 동중국해, 북한, 저우융캉 문제 등에 대해 회담했다고 추측하지만, 미 중 양쪽은 모두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신민주간’이 5일, 중공이 달 탐사 계획을 중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가사의한 원인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중공이 벌여 온 체면용 프로젝트가 서민에게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국가 번영을 선전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목적은 공산주의 실패 사실을 숨기고 민중들을 세뇌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일련의 체면용 프로젝트에는 올림픽, 엑스포, 고속 철도, 전투기, 항공모함, 우주 정거장, 달 탐사 계획 등이 있으며, 동중국해 방공식별권도 포함됩니다.
국내용으로 ‘체면 프로젝트’를 벌이고, 국제적으로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일련의 행동은 세뇌 외에도 모순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한 것입니다. 중공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소련을 망하게 한 ‘냉전’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중공이 아시아에서 일으킨 군사 경쟁은 중공의 군사비 지출을 더욱 증가시켜 자신의 목을 매게 합니다. 체면 프로젝트가 남긴 안전성 문제, 환경 위기, 채무 등은 결국 중공을 넘어 뜨리는 ‘큰 산’입니다.
중국 국내 여러 세력은 모두 시기가 무르익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공이 번영의 가상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중공을 쓰러뜨리는 행동이 시작될 것입니다. 국력 부족으로 인한 ‘창어 5호’ 개발 중지가 확실한 그 신호입니다. 이른바 ‘유언비어’를 부정하는 중공의 행위는 붕괴를 두려워하기 때문이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공은 이미 구멍 투성이가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신호가 끊임없이 나타날 것입니다. 붕괴까지 카운트다운이 벌써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마이크로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