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 H7N9 추가 발병, 중국 내 139명 확진(한,중)

[www.ntdtv.co.kr 2013-11-30 04:41 AM]

중국 저장성에서 오늘 또 H7N9 조류독감 발병 소식이 전해졌다.
가을로 접어 든 이후 저장성에서 나온 네 번째 H7N9 발병이다.
H7N9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생존 가능한 환경이 있다는 뜻인데요, 오늘까지 확실하게 H7N9 감염으로 진단 받은 사람은 벌써 139명이나 된다.

현재 타이완 질병관리국은 저장성과 광둥성 여행에 따른 전염병 위험등급을 경고 단계인 2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중국 저장성 위생청은 오늘 H7N9 조류독감 감염 환자가 추가로 한 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저장성은 발병 건수 51건으로 중국에서 H7N9 발병이 가장 심각한 성이다.

11월 28일까지 중국 내 H7N9 감염자로 확정된 사람은 10개성, 2개시에서 139명이 나왔는 데 그 중 45명이 사망했다.

확인 환자 중 약 75%가 조류에 접촉했고, 50세 이상이 72%를 차지한다.
증상은 대부분 심한 폐렴으로 나타난다.
현재 감염 경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