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1-28 10:00 PM]
앵커:
Skype 중국 지역 운영권이 기존 tom사에서 중공의 비호를 받는 광명방정 회사로 넘어 간다고 합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중국 내 토론 싸이트는 비난 일색입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자신의 skype 통신 내용이 정부기관으로부터 감시 당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 skype 관련기관 사이트를 열면 tom-skype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현재 중국 지역 skype의 새로운 합작 동반자는 광명방정이라는 안내문이 뜹니다.
텅쉰왕(騰訊網) 뉴스가 폭로한 데 따르면 광명방정이 선발된 것은 관계기관과의 커넥션이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식을 들은 중국 네티즌은 욕설로 인터넷을 가득 채웠습니다. 결국 늑대를 호랑이로 바꿨다는 것입니다.
[옌○, 후베이 네티즌]
“그건 더 위험해 졌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대화를 나누고 화일을 다운로드 할 때조차 그들이 항상 녹음을 하고 뒤를 캔다면 어떻게 감히 마음 놓고 쓸 수 있겠어요?”
[왕○, 광둥 네티즌]
“지금 저는 그릇만 바꾸고 약은 바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국내라고 하면 우리는 믿을 수 없습니다.”
지난 번 tom-skype는 특정한 검색어, 즉 파룬궁, 대기원, 조어도(釣魚島), 6.4, 국제사면위원회 등의 글자를 차단하다 폭로 당한 바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개인 정보를 도둑 맞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화취재: 옌○, 후베이 네티즌]
“그 안에는 뒷거래가 있습니다. 뒷거래가 있으면 그들은 고객의 자료와 정보를 몰래 도둑질할 것입니다.”
어떤 통신규격 line이든 중국 시장에 진입하면 중국 검열제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skype 중국판의 주인이 바뀐 데 대해 외부에서는 이용자들이 더욱 강화된 검열의 위험에 직면할 것을 우려합니다.
NTD 뉴스 슝빈, 장위안팅, 선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