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원저우서 LPG 배관 폭발로 3명 부상(한,중)

[www.ntdtv.co.kr 2013-11-26 05:18 PM]

앵커:
중국에서 최근 배관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24일에는 저장 원저우 루청구에서 LPG 배관 폭발로 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같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주민들은 시공 안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원저우 루청구 마안츠 동로와 대남로 교차지점의 한 공사장에서 24일 오후 4시 30분경 LPG 배관이 폭발했습니다.
대륙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가스관을 파손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번 폭발로 굴착기 기사와 옆을 지나던 택시에 탄 승객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근 가로등과 신호등도 불에 타서 기울어졌고, 사고를 낸 굴착기는 화재로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왕씨, 저장 원저우 루청구 점포주인]
“제가 처음 가스냄새를 맡고 저희 가게에서 가스 새는 곳을 찾으려는 데 펑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밖을 보니 한 택시 옆에서 불꽃이 솟았습니다. 2, 3명이 뛰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큰불이 약 40분 동안 탔습니다.

24일에는 허베이 성 싱타이에서도 천연가스 주 수송관이 파열되면서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22일 산둥 칭다오에서는 송유관 폭발로 적어도 55명이 사망했습니다.

[차이씨, 후베이 건축업자]
“현 제도하에서 당신이 부패 없이는 생존하지 못합니다. 기업주는 규정보다 자재를 적게 쓰려 하고, 노동자는 대강대강 일하려 합니다. 칭다오 그 사건에서 이 배관이 어떻게 주민 거주 지역에 놓일 수 있는가? 이런 건 모두 정책 결정 상의 잘못이 분명하지요.”

연이어 발생한 사고는 주민들이 의혹을 가지게 합니다. 한 웨이보 네티즌은 “왜 최근 석유화학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가? 주민의 안전은 어디에 있는가? 감독 관리는 또 어디 있는가? 사고에서 교훈을 얻는 기관이나 기업을 볼 수 없고, 처벌해도 연속되는 사고를 막지 못했다.”

NTD 뉴스 슝빈, 딩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