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1-22 09:54 PM]
앵커:
현지 시각 11월 22일 10시 30분경, 중국 최대 정유기업 시노펙(SINOPEC) 산하의 산동 칭다오 기술개발구에 있는 한 기름 창고에서 배관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사고로 현재까지 2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기자:
칭다오시청과 황다오개발구가 운영하는 웨이보에서는 폭발이 시노펙 소속 한 회사가 파열된 배관을 수리할 때 발생했다고 합니다.
한 네티즌은 짙은 연기가 하늘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장면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폭발로 길바닥은 파이고 기름으로 뒤덮였습니다. 차량들이 떨어진 기와 조각에 묻혔습니다. 큰 폭발 충격으로 인근 건물이 파괴됐고 주택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파열된 배관에서 새어 나온 원유는 자오저우만(膠州灣)으로 흘러들었습니다. 현지 사이트에 따르면 현장 부근 초등학교는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당국의 대응과 앞으로의 안전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 이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