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1-11 10:36 PM]
앵커:
중국공산당 ‘3중 전회’가 열리는 동안, 워싱턴에 본부를 둔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조직(DAFOH: Doctors Against Forced Organ Harvesting)’이 진행하는 중국공산당 생체장기적출 반대 서명활동이 32개 국가에서 지지를 받았습니다.
10월말까지 80만 명 이상이 중국공산당을 향해 파룬궁 생체장기적출과 박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서명인 중에는 의사 7천여 명도 포함됩니다.
해외 정계인사들은 시진핑-리커창 체제가 만행을 계속 덮어 감춘다면 결국 중국 전체에 깊은 상처를 입힐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기자:
중국공산당의 생체장기적출을 반대하는 전세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조직’ 통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의 ‘3중 전회’ 기간에 유럽, 미국, 호주, 아시아 등 4대주 32개 국가에서 80만이 넘는 시민이 서명에 동참해 “파룬궁수련생을 겨냥한 강제 장기적출을 즉각 중단하고”, “파룬궁 박해를 중지할 것”을 중국공산당에게 요구하도록 유엔에 호소했습니다.
[톈츄진(田秋?), 대만 민진당 국회의원]
“생체장기적출은 얼마나 큰 반인류 죄악입니까? 양심 있는 의사라면 절대 참을 수 없을 겁니다. 그들도 정말로 이런 일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전 세계에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벌써 80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저는 갈수록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톈 의원은 지난 해 국회에서 중국공산당의 생체장기적출을 폭로하면서 대만인이 국외 장기이식을 할 때는 신고할 것을 촉구하고, 중국공산당의 공범이 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왕리쥔, 보시라이 낙마사건 이후 중국공산당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정치회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톈츄진 의원]
“(보시라이, 왕리쥔)단지 그들 두 사람이 자행한 생체장기적출에 대해 모두가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이런 일이 너무 확산돼 건드릴 수 없게 됐음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이 일을 지금 처리하지 않으면 늦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 정부가 환골탈태할 기회를 얻기가 갈수록 어려워질 겁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조직’은 불과 4개월 만에 아시아 10개 국에서 5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로부터 생체장기적출 반대 서명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는 의사가 7천여 명이고 변호사와 정치인이 7백 명에 달합니다. 서명은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유엔인권고등판무관 나비 필레(Navy Pillay)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말에는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TD 뉴스 가오젠룬, 천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