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1-09 06:54 PM]
앵커:
중국공산당 18기 3중전회가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에서 일련의 경제개혁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공산당이 정치체제를 개혁하지 않는 한 경제개혁 논의가 아무 의미도 없다면서 정치 개혁을 열망합니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은 통치권 유지를 위해 정치 개혁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중국공산당은 회의 시작 전부터 홍보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향후 5~10년간 경제발전 기조가 될 일련의 중대 결정을 내릴 것이라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부패된 정치제도 개혁 없이 경제개혁을 운운함은 아무런 의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關)○○, 광둥성 주민]
“공산당은 인심을 전혀 얻지 못하는데 무너져야 합니다. 이 체제가 개혁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개혁하든 모두 가짜죠. 3중 전회라, 이 자체가 기득권 집단의 회의이므로 과감하고 패기 있는 큰 개혁은 할 수 없을 겁니다.”
중국공산당의 폭정 하에 중국인들은 편안히 살 수 없습니다. 현재 중국 각지에는 민중 항쟁이 날마다 늘고 있으며, 얼마 전 발생한 천안문 차량 충돌 사건과 산시성 공산당위원회 앞 폭발사건은 공산당에 불만을 품은 탄원인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펑(彭)○○, 지린성 주민]
“시진핑은 ‘중국의 꿈’을 말했고 모두 좋게만 말했어요. 하지만 실제 상황은 낙관할 수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 유지만 중시할 뿐 중대한 정치 개혁을 진행하지 않을 겁니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정치 개혁이지만 실질적인 자유민주 개혁은 하지 못할 겁니다.”
중국인들은 ‘마음속 진정한 갈망은 정치개혁이고 일당독재를 종료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어우양(歐陽)○○, 후난성 주민]
“아무런 희망도 없죠. 정치개혁의 외침이 아주 높지만 개혁을 하지 않으므로 우리는 베이징 회의에 관심도 없고 보지도 않을 겁니다. 그는 자신의 통치지위만 관심 있을 뿐 정치 개혁은 하지 않을 겁니다.”
중국공산당 당 헌장에는 5년 마다 한 번씩 대회 중앙위원회가 전국 대표대회를 소집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보통 3중 전회는 경제개혁을 연구하며 역대 중대한 경제개혁은 모두 3중 전회에서 결정됐습니다.
NTD 뉴스 슝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