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0-30 03:22 AM]
중국의 걱정거리인 각지의 유령 주거 단지, 경제 수치와는 다른 현 중국의 경제 실상, 그리고 베이징 천안문 자동차 충돌사건 등이 해외 언론이 주목한 오늘의 중국 뉴스입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보시죠.
미국 포브스 사이트
중국의 주인 없는 아파트들
중공 내부에서 경제 수치와 투자 촉진 간에 혼란이 조성됐습니다. 지방 정부는 부동산을 통해 부를 늘려가고 있지만, 사실 중국에 유령 주거단지를 가지지 않은 도시는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의 부동산 거품은 반드시 꺼진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5년 내에 중국에 가면 현재 집값의 60% 가격으로 집을 구매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중국, 경기 침체 벗어나기 힘들 것
중국에 ‘세계의 공장’이라는 칭호를 달아준 ‘생산비 우위’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평균 인건비가 상승했고 근로자 시위 발생률이 연일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공의 현재 전략은 시장을 개방하고 정치를 봉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과연 중국이 이런 방식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까요? 역사적으로 볼 때 강압적인 권위 아래에서는 현대화의 앞날이 그리 밝은 것은 아닙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
방송 중 나타난 갑작스러운 검은 화면… 중공당국 NHK 방송 제한
29일 오전 10시 경, 일본 NHK 채널이 베이징 시내에서 국제방송 송출 중 갑자기 화면이 검어졌습니다. 당시 방송은 28일 발생했던 천안문 자동차 추돌사건을 다룬 보도를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한쪽에서는 사건의 배후를 위구르족에게 떠넘기기 급박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 소식의 국내 전파를 전력을 다해 차단하고 있습니다.
대만 연합뉴스
천안문, 6.4 이후 민중 시위의 중심지 되다
천안문은 몇 십 년 동안 줄곧 국가안전부, 경찰, 그리고 사복경찰의 엄격한 감시 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1989년 6.4이후, 천안문은 일부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매번 당국 권력이 교체되는 민감한 시기가 다가오면 북경 전 지역에는 긴장감이 돕니다. 당국은 과거 6.4와 같은 일이 반복되어 불안정한 이미지를 조성할까 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