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0-25 03:08 PM]
앵커:
중국의 망명 작가 위안훙빙(袁紅?)이 오늘 새로 발표한 신간에서 당시 중국공산당을 지지하며 공산당과 평화협의서에 서명한 판첸 라마 10세가 사실 정치적 암살로 사망했으며, 티베트인은 여전히 온갖 박해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안훙빙은 또 마잉주 대만 총통이 최근 양안 관계에서 경제보다 정치에 비중을 두는 해석에 대해 대만이 제2의 티베트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기자:
중국 유명 망명 작가 위안훙빙이 오전에 신간 발표회에 참가해 티베트에 불교를 전한 역사적 인물인 판첸라마 10세가 단순히 심장병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공개했습니다.
[위안훙빙, 중국 망명 작가]
“판첸 라마 10세는 공산당의 암살로 사망했습니다. 판첸 라마를 암살한 사람은 덩샤오핑, 리셴녠, 보이보 즉 보시라이의 부친입니다.”
중국공산당은 전 국가 기구의 힘을 동원해 테러주의를 집행하면서 종교신앙 단체에 대해 잔혹한 탄압을 감행하고 있다고 위안훙빙은 강조했습니다.
[위안훙빙]
“수 천 개의 절이 훼손됐습니다. 단지 자신을 수호하고 한 문화의 존재로 되기 위해, 단지 공산당 폭정의 집단학살죄에 반항하기 위해 120만 티베트인이 군사적 탄압을 당하거나 노동개조 수용소에서 정치적 박해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위안훙빙을 위해 나섰다며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대만대학 의과교수 커원저(柯文哲)는 회의 시작부터 중국의 장기이식 출처가 불투명하다는 의제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신앙 단체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박해는 외부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커원저, 대만대학 의과교수]
“지금 전 세계에서 장기 이식이 두 번째로 많은 나라는 미국 다음으로 중국입니다. 하지만 중국에는 뇌사라는 법령이 없는데 기증한 그 장기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이것은 참으로 큰 블랙박스이며 그곳은 불투명한 나라입니다. 불투명한 곳에서는 모든 것이 전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변할 수 있습니다.”
마잉주 총통이 최근 내세운 “양안은 국내 항공선과 상호 사무소를 만들어 정치적 등급을 향상시키자”는 주장에 대해 위안훙빙은 명확히 지적했습니다. 대만은 티베트가 협의서에 서명한 이후의 처지를 마땅히 교훈으로 삼아야 하고 제2의 티베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위안훙빙]
“무역 협의를 체결한 후 곧바로 서명하려 하는데 대만과 이른바 평화협의를 체결하려 합니다. 정치상 철저히 개변시키려는 것이죠. 현재 독립적인 주권을 갖고 있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 하의 대만을 공산당이 관할하는 한 행정특별구로 만들려는 겁니다.”
위안훙빙의 신간은 중국공산당이 종교단체를 박해할 당시의 통일전선 수단을 폭로했습니다. 중국공산당이 다음 단계에서 침식할 부분은 대만의 자유 민주주의일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NTD 아태TV 뉴스 선웨이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