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야오시 주민들, 서기 사직 요구(한,중)

[www.ntdtv.co.kr 2013-10-15 02:12 PM]

웨이보 소식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많은 주민이 정부 문 앞에 모여 저장성 닝버(寧波) 위야오(余姚)시 서기 마오훙팡(毛宏芳)이 공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겁에 질린 정부 관리들은 숨어버렸다. 현재, 시정부로 가는 길은 봉쇄됐고, 신호는 차단됐으며, 폭동을 막기 위해 경찰들이 무장하고 길게 늘어섰다. 원고를 발송할 때까지 닝버시 정부 관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네티즌이 올린 사진을 보면 한 주민이 구타를 당해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 당국은 소식을 봉쇄하고 웨이보의 관련 소식을 즉각 삭제하고 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지금 1,500명의 특수경찰, 무장 경찰이 출동했고 수천 명이 시위에 나섰다.

한 네티즌은 “물이 막 빠지자 위야오 젊은이들이 인권을 수호하기 시작했다. 겁에 질린 정부는 숨어버렸고, 시정부로 가는 길은 이미 봉쇄됐으며, 신호는 차단됐고, 폭동방지 경찰이 무장하고 길게 늘어섰다.”고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러 네티즌에 따르면 오늘 오전 저장성 위야오시는 아주 북적거렸다. 경찰과 주민은 다정하고 열정적으로 서로 안부를 물었고 분위기 모두 아주 안정됐다고 한다. 샹난(向南), 내가 이렇게 올리긴 했지만 이 웨이보는 아마 삭제될 거 같아. 초읽기나 해라.”고 올렸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견해를 잇달아 발표했다.

한 네티즌은 “헌법 권리를 행사했다! 아주 훌륭하다! 폭력만 발생하지 않으면 된다. 경찰은 마땅히 다만 질서를 유지하고 폭력행위 발생을 방지하고 중지하면 된다.”고 지지했다.

또 한 네티즌은 “나는 진작 마오훙팡 서기에게 ‘당신의 재난 구호에 몇 점을 주겠는가는 위야오 주민의 일’이라고 알려줬다. 보라. 주민들은 당신 스스로 60점을 매기는 것도 찬성하지 않는 것 같다. 벼슬한 나리님들은 갈수록 국민과 멀어지고, 갈수록 높이 앉아 있게 되면 국민들이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 네티즌은 “경찰이 지도자를 보호하는 속도는 재난 구호보다 훨씬 빠르다. 보아하니 재난 구호는 특수경찰의 직책이 아니고 이재민 구호 임무는 모두 군인들에게 준 것 같다.”고 풍자했다.

하지만 지금 인터넷에서는 이 소식과 관련된 웨이보가 빠르게 삭제되고 있다.

작가 톈유(天佑)는 “위야오 친구들 죄송합니다. 저는 더는 여러분의 글을 올릴 수 없게 됐어요. 올리자마자 삭제되니까요, 더 이상 올리지 않겠습니다.”라고 한탄했다.

‘테거(鐵哥)일기718’이라는 웨이보 달인은 “신랑망 관리원님들, 신랑 비서님들. 붙이기만 하면 없애지 말기 바랍니다! 위야오 서기가 자신의 재난 구호에 60점을 매겼는데 주민들이 그가 물러나기를 요구했습니다! 마땅하지 않나요?”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