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09-30 06:24 PM]
앵커 :
최근, 퇴역군인들이 국가감찰부 앞에서 병역법에 따른 일자리와 생계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 경계 병력이 즉시 배치되었고 청원시위는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본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29일, 후난 창사, 쓰촨, 산둥, 저쟝 등지의 퇴역군인들은 베이징에 모여, “과거에는 가정을 보호하고 국가를 보위했다. 지금은 가정을 위해 구걸 행각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군복을 입고 감찰부 정문 100미터 앞에 캠프를 설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위(?)씨, 후난성 창사시 원사제대]
“저희의 복무 기간은 10년 내지 18년입니다. 창사시에 가서 사정을 말했지만 그들은 저희를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제대 후 생계보장 조치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후난성에서 도움을 얻고자 몇 번이나 찾아가도 상황은 그대로였습니다. 결국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위씨는 청원을 위해 베이징에 오는 중 지방당국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흩어져 서로 다른 기차를 타고 우회해서 왔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정저우, 스자좡 등지에서 다른 교통으로 갈아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캉수핑(康素萍), 산시(?西) 민원인]
“어제(29일) 경찰 수는 대충 50여 명이었는데 오늘은 조금 줄었습니다. 아침에 몇몇 대표가 감찰부로 들어가 면담했는데 자료를 직접 제출하는 것은 안되고, 감찰부 사이트에 전자문건으로 접수해야만 한다고 했답니다.”
캉수핑 씨는 일부 사람들이 만약 30일까지 당국의 답변을 듣지 못하면 천안문에 가서 청원시위를 계속 할 작정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NTD 뉴스 천한(陳漢)、리융(李勇)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