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2013-9-23](한,중)

[www.ntdtv.co.kr 2013-09-24 02:36 AM]

영국 ‘이코노미스트’
중국 ‘해방’의 비극

네덜란드의 저명한 중국역사학자인 프랑크 디쾨터(Frank Dikoetter) 씨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공산당이 중국의 해방시기에 토지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많은 지역 유지와 지식인들을 죽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소위 ‘해방’은 뜬구름 같은 거짓 약속이었고, 실상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면적인 폭력 타격이었으며, 동시에 치밀하게 계산된 공포의 탄압이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결핍의 중국’의 저자 : 중국에게 모자란 것은 자원만이 아니다.

‘결핍의 중국’의 저자인 다미엔 마(Damien Ma, ?暘)와 윌리엄 애덤스(William Adams, ?文斌)는 “식량, 물, 에너지, 토양 자원의 결핍은 이미 중국의 미래 발전에 거대한 제약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은 자원부족에 대처하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이 정치체제와 정부기구의 개혁입니다. 만약 중공 정부가 계속해서 중국사회에 대한 통제를 풀지 않는다면 중공의 당 기관지가 최근 계속 언급하는 ’개혁‘은 아무 성과도 없이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독일 ‘베를린 일보’
중공 법정, 민주인사와 소수민족에게는 매우 엄하지만 당 고위간부에게는 비교적 너그럽다.

이번 재판으로 보시라이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중공 고위층의 부패가 매우 보편적이며 인간의 한계를 넘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부패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변화시키지 못할 경우, 보시라이 사건은 중공 고위층의 숨통을 막아버릴 것입니다.

프랑스 ‘RFI`
중학생, `인터넷 소문‘ 500여 차례 전파로 체포, 최연소 피고인..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보시라이가 아니라 간쑤성 중학생 양후이(??)였습니다. 중공 당국은 양후이가 인터넷상에서 ‘유언비어’를 유포했고, 양후이의 글이 약 500여 차례 다른 네티즌에 의해 전해졌다는 이유로 고발되어 공안에 의해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중공이 인터넷상 표현을 더욱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발표 직후 고발된 최연소 피고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