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2013-8-22]

[www.ntdtv.co.kr 2013-08-23 01:49 AM]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홍콩인들, 정치 혼란· 높은 물가에 이민 고민

홍콩 보안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900명의 홍콩인이 이민을 떠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8.3% 오른 수치다. 주요 원인은 최근 정치계가 중국 정부의 지나친 간섭을 받아온 점, 정치 전망이 혼란하고 불투명한 점, 교육과 부동산 시장이 점점 ‘대륙화’돼 가는 점이다. 이 때문에 홍콩인은 더 이상 홍콩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기 힘들겠다고 판단, 이민을 선택한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중국 인터넷 유명인사, ‘괴담 유포죄’로 체포

지난 21일, 친화화(秦火火) 등 인터넷 유명인사 4명이 ‘괴담 유포죄’로 공안에 체포됐다. 이들 4명은 마오쩌둥 시대에 수립된 인민영웅 ‘레이펑(雷?)의 진실성’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인터넷의 언론자유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미국 뉴스채널 CNN 일본판

신종 AI, 중국 가금류 시장에 여전히 잠복

홍콩 연구진이 중국 가금류 시장에서 새 AI 바이러스 H7N7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될 잠재적 위험이 있다. 이 바이러스는 닭 같은 조류뿐만 아니라 페럿(족제비 일종)을 감염 치사시킬 수 있으며, H7N9 바이러스보다 더 큰 살상력을 갖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H7N9은 중국 가금류시장에 여전히 잠복해 있어 사람에게 재차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중국 민중들, ‘내 땅 내가 지키다’ 탄압 당해

푸젠(福建)성 푸칭(福?)시 신춰(新?)면 수안링(蒜?)촌 주민 수백명이 연속 4개월간 항의하고 있다. 촌지부의 당서기가 정부에 토지를 몰래 팔았기 때문이다. 중공당국은 21일 오전, 수백 명의 경찰병력과 굴착기를 동원해 마을에 진입, 농민들이 심은 농작물을 갈아엎었다. 여러 농민들이 앞으로 나서서 저지했으나 부상을 당하고 경찰에 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