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들, 중공 식민주의 비난(한,중)

[www.ntdtv.co.kr 2013-08-16 03:48 AM]

프랑스 르몽드지는 “최근 몇 년 간 중국과 아프리카간의 경제교역이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지만 중국이 단지 아프리카에서 광물과 원자재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것에 국한될 뿐 아프리카 가공 공업 생산에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중공에 대해 불만과 저항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11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사누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의 기고문을 게재한바 있습니다. 시누시 총재는 기고문에서 “중국에 대한 아프리카의 생각엔 이미 커다란 변화가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로부터 주요 자원을 가져가서 다시 아프리카에 완성품을 판다. 중국은 아프리카의 현지 가공업 발전에 도움을 주지 않아 아프리카 공업화 발전을 지연시킨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아프리카는 젊은 층의 인구 증가로 실업율이 상승하는 곤경에 처했고, 아프리카는 점점 중공의 약탈성 경제 침략에 불만을 갖게 되었다. 중공이 과거 아프리카 식민국들과 비교해 별로 좋은 점이 없다”며 중공의 신 식민주의를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