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08-05 06:12 PM]
최근, 상하이 법관 5명의 집단 매춘이 폭로됐습니다. 매춘 장소는 상하이 헝산(衡山)리조트의 ‘당정기관 출장(회의) 지정(定点) 호텔’입니다. 매춘을 폭로한 니(倪)라는 인물은 아직 언론에 수중에 있는 ‘모든 자료’를 폭로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8월 1일, 니씨는 인터넷에 상하이 고등재판소의 천쉐밍(陳雪明), 자오밍화(趙明華) 등 5명이 접대를 받고 ‘당정기관 출장(회의) 지정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집단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동영상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동영상 공개 후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니(倪)씨, 폭로자]
“직접적인 위협이 아니라 친구를 통해 간접적인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는 NTD TV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화가 도청돼 해외 언론에 상세한 상황을 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8월 3일, 니씨는 상하이시 규율 감사 위원회에 6월 9일 법관 5명이 향응과 성접대를 받는 장면이 담긴 3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제출했습니다.
상하이 리홍화(李紅華) 변호사는 “법관으로서 성매매는 위법일 뿐만 아니라 직업 도덕과 규율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합니다.
[리홍화, 상하이 변호사]
“이런 문제를 일으키면, 최악의 경우 정직이나 벌금, 혹은 처분을 받습니다. 법관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문제는 심각하고, 사회 도덕의 부패와 타락을 보여줍니다.”
상하이의 리텐텐(李天天) 변호사는 중국 공산당 관료의 집단 매춘은 예전부터 공공연한 비밀이며, 초중학생을 성폭행하거나 수십 명, 백 명 이상의 애인을 두는 것도 드물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리텐텐, 상하이 변호사]
“그들이 벌인 일이 단지 발각됐는지 안됐는지의 문제입니다. 그들은 부도덕한 체제 속에서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면 이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가 어렵습니다. (같이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면) 타인은 당신을 믿지 않습니다.”
4일, 상하이 규율 감사 위원회는 ‘시 고등재판소’의 천쉐밍 법관 등 4명은 이미 정직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의 신분은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리텐텐 변호사는 현재 상하이의 관료는 모두 위기감을 느끼고 사건에 휘말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NTD 뉴스 리윈(李韻)、딩닝(丁寧)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