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년 4월 28일, 푸젠성 난핑시 토지 강제 수용당한 300여명 농민들이 시청에 가서 항의했으나 거부당했다. 시청사 문 앞에 인권수호 현수막 여러 개를 펼치고 항의.
[www.ntdtv.co.kr 2013-07-14 10:09 AM]
리웨이둥(李偉東) 전 중국 개혁 잡지사(中國改革雜志社) 사장은 프랑스 라디오 국제 방송국(RFI) 인터뷰에서 중공 집권 세력은 10년 동안 7 가지의 반대역량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리웨이둥은 이 7종 반대역량을 해소하지 않으면 그들이 연합하여 역사를 뒤엎는 한 차례 신해혁명이 재발할 것이라고 했다.
리웨이둥은 말한다, 중공은 이 10년 동안 새로 발전한 7 가지의 반대 역량을 양성했는데, 이런 반대 역량은 예전에는 없었던 것으로서 모두 이 몇 년 사이 안정을 유지하려는 중공의 고압적인 탄압으로 초래된 것이다. 만약 정치 체제를 개혁 하지 않고 적당한 화해를 하지 않는다면 이 7종 반대 역량은 서서히 연합하여 역사를 뒤엎는 한 차례 신해혁명이 폭발할 것이다.
7종의 반대역량
1, 이 몇 년 사이 3무(三無) 농민이라는 계층이 생겨났는데, 그 수는 약 3천 만~6천 만 명입니다. 3무 농민이란 바로 경작지가 없고, 주거지가 없으며, 일자리도 없다는 것이다. 중국 유민의 대부분이 이들로서, 이들은 아주 위험한 지경에 처했습니다. 그들은 사회의 최하층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며 어떠한 사회보장도 없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를 바꾸려는 욕구가 아주 큰데 일단 어떤 조직, 어떤 세력에 휩쓸리게 되는 날이면 대단히 큰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다.
2, 근래 퇴역군인 수는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퇴역 후의 대우 문제가 전혀 해결이 안 되었다. 그들은 출신 부대의 사단장이나 대대장을 찾아가 항의하곤 하는데 이런 추세도 몹시 커서 역시 작게 볼 일이 아니다.
3. 세 번째는 종교 세력이다. 베이징과 전국 각지의 민간의 불교, 도교를 비롯하여 지하교회 등 종교조직은 이 몇 년간 역시 모두 고도의 탄압을 받고 있어 이젠 서서히 사회 저항 세력으로 변하고 있다.
4, 신장과 티베트 등 변방 소수민족 세력입니다. 이 몇 년의 탄압으로 하여 각양각색의 문제가 조성되었습니다.
5, 각양각색의 강제 철거, 각양각색의 억울한 소송사건, 부당한 실업 보상 부족 등으로 청원을 시작한 사회 중간층 사람들. 전국 각지의 이들 인원수 역시 상당히 많다. 물론 사건들은 세월만 끌며 지금까지 전혀 해결이 안 되고 있다.
6, 적절한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대학 졸업생 수는 1, 2천만 정도 되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들을 포함하여 몇 명의 대학 졸업생들이 졸업 4~5년 후 신부감을 맞이할 수 있을까? 집에 세 들어 살 수 있을까요? 애를 키울 수 있을요? 많은 사람에게 이런 일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들은 80~90년대 신세대 사람들로서 인터넷 기술은 아주 훌륭하고 현대의식이 몹시 강하다. 장차 있을지도 모를 재스민 혁명 중에서 충격적 역량을 발휘하는 주체가 될 것이다.
7, 지식인이다. 어느 시대에도 좌파, 우파를 막론한 모든 지식인의 미움을 산 왕조는 없다. 지금은 아첨꾼을 제외하고는 중공을 좋다고 말하는 지식인이 없다. 소수 아부꾼을 제외하면, 좌익 지식인은 중공이 나쁘다고 말하고 우익 지식인도 중공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한 집권 세력이 전 지식계로부터 비판받고, 게다가 그 비판 강도가 갈수록 강해진 경우는 여태껏 있어본 적이 없다. 지식인은 총체적으로 사회의 양식(良識), 사회의 양심, 사회 발전의 진정한 내재적 동력이다. 지금 중공은 모든 면에서 지식인의 의식에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홍색(紅色) 제국의 길”은 통하지 않는다
리웨이둥은 중공이 추구하고 있는 “국가 사회주의의 길”, 혹은 “홍색 제국의 길”은 막혀있다고 말한다.
“중공 멸망의 노선도(中共滅亡路線圖)”란 제목의 글에서 리웨이둥은 말한다. 마오쩌둥 사망 후 중공은 “개혁개방”을 시작했고, 21세기에 이르러 국유자산 제도 전환을 했는데, 실제로는 전제 정권 집단이 국유 자산을 분배해 가진 것이다. 그들은 역대의 정치 운동 과정에서 약탈해 온 각 계층 인민의 재산을 자기들끼리 나누어 가지고 노동자 계급은 역사로부터 “명예퇴직”(買斷工齡) 시킴으로써 토사구팽 해버렸다. 그런 다음 정경유착(官商一體)으로 “관료자본계급 독재정치”를 실행하고, 인민을 거리낌 없이 속이고 억압하면서 약탈하였다. 겨우 10년이 지났는데 공산당을 적대시하는 ‘전민 반공(全民反共)’의 공동 인식이 형성되었는바, 중공 자신은 전 국민의 포위 속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금 많은 관원은 진작부터 여러 개의 여권을 준비해 놓고, 아무 때나 도망갈 준비를 해놓았다. 국유자산을 독점 분배하여 부자가 된 홍색 자본가는 이미 27%가 해외 투자 또는 해외 도피하였고, 또 35%가 국외로 빠질 준비를 하고 있는바 나무가 아직 넘어지지 않았는데 원숭이들이 먼저 흩어지는 격이다.
거위를 잡아 뱃속의 거위 알을 꺼내는 식의 중공 경제 발전 모델은 이미 실패의 조짐을 수없이 드러냈고, 세계 유명 경제학자들은 모두 그 최후를 내다 봤다. 먹고 살 돈이 없는데 누가 아직도 목숨 걸고 나쁜 일에 충성하려 들겠는가? 필연적으로 뿔뿔이 흩어질 것인즉, 군경마저도 다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리웨이둥은 글에서, ‘중공 군대 내부의 부패는 심각하여, 비록 러시아의 3류 무기를 사와서 허세를 부리기는 했지만, 겨우 백성을 겁줄 수 있을 뿐이다. 중공은 뭇 사람들의 버림을 받았고 전 세계에서 고립되었다. 국내 곳곳에서 일어나는 인민 봉기와 국제적 고립의 이중 타격 하에서 중공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오직 정치 무대에서 떠나라고 제안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