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07-10 06:36 AM]
중국 내 부동산에 전혀 관심 없는 중국 부유층들이 해외부동산에 대해서는 대단한 투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6월부터 중국 경기가 침체되고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는 반면,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중국인, 큰돈 들여 미국 부동산 구매.’ 쩡징 기자의 자세한 보도를 들어보겠습니다.
미국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미국 부동산을 구매한 해외 투자액은 총 682억 달러였습니다. 그 중 18%에 해당하는 약 123억 달러가 중국인 투자로 70%는 현금 지불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중국인은 캐나다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해외 구매자입니다.
부동산 중개인들에 따르면 실거래량은 공개 수치보다 훨씬 크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공식 수치일 뿐 개인 매매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이클 클라이어(Michele Kleier), 클라이어 주택공사 대표이사]
“많은 중국인이 돈을 옮겨와 미국에 투자하려 합니다. 당연히 뉴욕이 으뜸 후보지입니다.”
중국인의 부동산 구매 특징은 호화주택입니다. 중국인이 구매한 미국 부동산의 중간 가격은 425,000달러로서, 전체 해외 투자자의 중간 가격인 276,000달러보다 54%나 높습니다.
[웨인 다미코(Wayne D`Amico) 전 미국 상업부동산 등기 투자사 협회장]
“전형적인 특급 부동산입니다. 예를 들어 임대 완료된 대도시 오피스텔, 아파트 그리고 일부 대형 중고 종합빌딩입니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와 텍사스 주 이 4개주는 해외부동산 투자 자금을 58% 유치했고, 뉴욕과 워싱턴 인근인 버지니아주는 각각 3%의 해외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수리 중에 있는 뉴욕 ONE 57 고층 호화아파트 매물은 여러 층을 중국인이 구매했습니다. 한 세트 가격은 약 5,000만 달러입니다. 개발자는 스위트룸 층을 80층에서 88층에 두어 중국인이 좋아하는 행운 숫자 8에 맞췄습니다. 결국 한 중국인이 88층 아파트를 즉시 구매했다고 합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