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7-04 09:26 PM]
中 공안· 검찰· 법원이 연합한 사형수 장기 밀매
[앵커]
사형수와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적출하는 중공의 만행이 끊임없이 폭로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대륙의 민중들도 각성하기 시작해 중공의 악행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 전직 판사가 재직 당시 사형수 장기 암거래에 직접 참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기자]
한 전직 판사가 지난 4일 중공 국가기관이 사형수 장기를 암거래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중급인민법원 형사1부 판사로 퇴직한 판런창입니다. 그는 중공 국가기관이 사형수 장기를 이용한 것은 1980년대부터였다고 말했습니다.
[판런창, 전 우한시 중급인민법원 형사1부 판사]
“1983년 중공 정법위와 위생부가 문건을 하달했습니다. 전국의 공안·검찰·법원이 의료부문과 협력해 사형수의 장기를 적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수혜자이고 참여자입니다. 그리고 증인입니다.”
판런창은 사형수의 장기를 적출하는 과정을 말했습니다.
[판런창, 전 우한시 중급인민법원 형사1부 판사]
“사형 집행 직전에 사형수의 엉덩이에 주사를 놓습니다. 혈관 응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죠. 사전에 의사가 스케줄을 다 세워놓는데, 부검실에서 관장합니다. 의사는 구급차를 몰고 사형장으로 가서 해부하고, 적출이 끝나면 시신을 화장터로 보냅니다. 공안 몇 십 명이 화장터를 지킵니다.”
현재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적출하고 있는 중공은 국제사회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판런창은 이런 만행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공은 줄곧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생체장기적출을 부인하고 있지만, 중공 위생부의 통계자료를 보면 이식수술에 쓰이는 장기의 출처가 불명확합니다.
[왕원이(王文怡), 미국 마운트싸이나이 의과대학 병리학 박사]
“중국에서 매년 시행되는 장기이식 건수는 사형집행 건수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국제엠네스티의 자료에 의하면, 중국에서 사형당하는 사람은 연간 1천명 수준입니다. 그러나 장기이식 수술건수는 연간 1만 건 이상입니다. 이는 많은 장기가 사형수의 몸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설명합니다. 그럼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현재 점점 더 많은 증거들이 감금돼 있는 파룬궁 수련생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캐나다 아·태 담당 국무장관을 역임한 데이비드 킬고어, 국제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에 관한 독립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들은 2006년 ‘중국 파룬궁 수련자 장기적출 의혹 보고서’에서 생체장기적출의 증거가 존재하고 현재까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TD 뉴스 톈징, 쥔줘입니다.
*한국생명윤리학회 학회지에 실린 ‘중국 파룬궁 수련자 장기적출 의혹 보고서’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