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시 대규모 군 동원…거리 봉쇄(한,중,사진)

[www.ntdtv.com 2013-06-30 02:29 PM]

신장 “75”사건 4주년 전야, 중국 신장 소수민족 거주지에 사건이 연속 발생하여 많은 사람이 사망했습니다. 29일, 중공은 우루무치에서 훈련 명목으로 봉쇄조치를 취했습니다. 탱크, 군용차, 완전무장 무장경찰 2천명이 거리를 순찰하며 주변을 봉쇄했습니다. 중공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위정성(?正?), 정법위서기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 궈성쿤(郭?琨) 등은 29일 우루무치에 도착,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우루무치시 형세급박

최근 3일 사이, 신장에서 연속으로 충돌사건이 벌어져 우루무치 시 정부는 29일 주요 거리를 봉쇄했습니다. 우루무치 시 정부는 오후 5시 반~9시 반까지 텐산구 인민광장, 민주로, 신화남로 등 도로구간: 6시~11시까지 수이모거우 구 남호 동서로, 환호로, 남호남로 등 도로구간에 중요 행사가 있는 관계로 임시 교통관제를 실시한다는 긴급 통고를 발표했습니다. 통고에는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29일 점심때, 백 대가 넘는 무장경찰 장갑차, 순찰차 등이 우루무치 시내에 들어와서는 인민로 일대에 주둔했습니다. 또 다른 2천 명정도의 무장 경찰을 실은 군용차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상공에는 헬기 여러 대가 나타나 선회했습니다. 그 엄청난 기세는 근년에 보기 드문 장면이었습니다. 홍콩 “명보”는 출동한 무장 경찰이 근 일만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공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전국 정협주석인 위정성, 정법위서기 멍젠주와 공안부장 궈성쿤 등 중앙 고위관원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29일 아침 우루무치에 도착하여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신장 “7.5사건” 4주년이 임박하면서, 현지에서 습격사건이 연속 발생했기에 당국은 군대를 움직여 현지에서 반테러 작전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홍콩 애플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최근의 충돌은 6월28일 오후 신장 텐허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공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탄 100여 명이 칼을 지니고 머위현(墨玉?) 공안국을 습격하려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사상자만 냈다고 합니다.

“6.26” 유혈사건에서 신화사는 11명 폭도가 경찰의 총에 맞아죽고 경찰 2명을 포함한 24명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중공 관영매체는 습격자들의 종족과 습격 원인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계 위구르 대표회의 재독 본부가 폭로한 바에 따르면, 투루판 산산현 충돌이 발생한 후 체포된 위구르인은 부녀자 포함 68명 이상이며, 허텐 지역에서만 48명이 체포, 그 중 연령이 가장 어린 사람은 겨우 13살입니다. 또 전 신장 칭전(청진)이슬람 사원은 이미 무장경찰의 통제 하에 들어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사평론가 류루이사오가 홍콩 “명보”에 논평한 바에 따르면, 지금 신장 자치구 당위서기 장춘센은 회유정책을 강화하긴 했지만 “강경(强硬)”한 수단을 버린 것은 아닙니다. “경제 발전으로 신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관념을 버리고 위구르족에게 정치적 지위와 종교의 자유를 주는 것이 통치의 근본입니다.


우루무치시로 진입한 군대. 네티즌 사진

우루무치시로 진입한 군대. 네티즌 사진

우루무치시로 진입한 군대. 네티즌 사진

우루무치시로 진입한 군대. 네티즌 사진

우루무치시로 진입한 군대. 네티즌 사진

우루무치시로 진입한 군대. 네티즌 사진

우루무치시로 진입한 군대. 네티즌 사진

우루무치시로 진입한 군대. 네티즌 사진

우루무치시로 진입한 군대. 네티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