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에는 무슨 일이? 비상계엄에 함구령 떨어져(한,중)

[www.ntdtv.com 2013-06-28 05:47 PM]

신장에서 또 다시 유혈 충돌이 발생하여 적어도 35명이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중공 당국은 사건 발생 이틀 후에야 사건 소식만을 간단히 발표했습니다. 국제 매체 BBC와 프랑스 통신사 기자는 신장 현지의 긴장 분위기를 생생히 체험 했습니다 : 현지에는 곳곳마다 무장 경찰이 순찰하고 있었고, 누구도 검문소를 통과시키지 않았으며, 현지인에게는 함구령이 내려졌습니다.

6월 27일 중공 관영매체는, 하루 전인 26일 아침 5시 50분 경, 신장 투루판 지역 산산현 루커친진에서 습격사건이 벌어져, 여러 명이 순차적으로 현지 파출소, 진 정부와 노동자 공사장을 공격하고 경찰차에 불을 질렀다고 했습니다. 사건 결과 24명이 습격으로 사망했고 습격자는 11명이 타살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의 원인에 대하여 중공은 한마디의 보도도 없습니다. 기자가 습격당한 루커친 파출소에 전보를 쳤을 때, 상대방은 파출소가 공격받은 것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NTD TV 기자]
“파출소입니까?”

[신장루커친진 파출소]
“그렇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기자]
“물어봅시다, 이틀 전에 파출소에서 공격을 받지 않았습니까?”

[파출소]
“모릅니다”

[기자]
“당신 마을(鎭)은 계엄 상태지요? 거리에 순찰 경찰이 많지요? 정부를 겨냥한 습격이었습니까?”

[신장 루커친 주민]
“맞아요! 계엄상태입니다!”

왕차오쥔이라 자칭하는 네티즌이 블로그에서 말했습니다. 그의 집은 루커친진 10번지에 있는데 바로 일이 생긴 곳이라고 했습니다. “사건은 당국의 강제 철거, 이주 강요로 관민 모순이 장기적으로 누적된 산물이며, 게다가 산산현의 생활은 장기간 쓰레기 처리공장 같았고 루커친진의 역사문화적 명성은 계속 쇠퇴해갔습니다.” 그는 또 “그들이 파출소와 건설 현장에 간 것은, 단지 공정한 해명을 바라서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그의 집은 20여일이나 물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세계 위구르 대표대회”도 성명을 발표하여 중공 당국에 이 사건 진상을 공포할 것을 독촉했고, 아울러 국제 사회에 중립적 현지 조사를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중공은 국제사회 조사단의 현지 조사를 수락하라고 요구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