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6-25 12:36 AM]
【www.ntd.com2013-06-26】대만을 방문 중인 천광청(陳光誠) 중국 맹인 인권 변호사는 24일 도쿄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만에서 처음열린 천광청 변호사 국제 기자회견장에는 40여 개국 언론사에서 기자 120명 이상 참여했습니다. 천 변호사는 대만에서 2주 정도 인권 활동 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천광청(陳光誠), 인권 변호사]
“이제 변화를 보여야 합니다. 중공 당국자를 상대하기 보다는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일반 민중과 만남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중국의 민주화를 조금이라도 더 앞당길 수 있습니다. 민주화는 소수 집권자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국 민중의 뜻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자가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을 때, 천 변호사는 “실패라는 두 문자로 형용할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천광청(陳光誠)]
“1999년부터 박해가 시작되었지만, 우리가 눈으로 보이는 것은 날이 새자 갑자기 시골 곳곳에 파룬궁 전단이 뿌려지는 광경입니다. 탄압은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리사욕을 위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실패합니다.”
이후 천 변호사는 대만 중앙라디오 방송국을 찾아 대륙에 보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녹음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천 변호사는 중국 민중에게 단파 방송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중국의 민주화를 촉진하는 유력한 무기인 단파 방송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대만에서의 첫 일정을 전부 마친 천광청 변호사는 약 보름간 인권 운동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