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 촌민 권익보호 시위에 폭동진압대를?(한,중)

[www.ntdtv.com 2013-06-13 11:42 AM]

6월 11일 무장경찰 및 성관(城管) 근 3천 명이 쉬창시 링진(?井)진 취안뎬(泉店) 탄광 앞에서 권익 보호를 주장하던 농민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농민들은 강제로 해산되고 농민들의 요구는 아무런 답변도 얻지 못했습니다.

허난 쉬창시 취안뎬촌 촌민이 6월 12일 NTD에 전한 바로는 다수의 경찰이 권익 보호를 주장하던 촌민들을 강제 해산시킨 것이 확실하다고 합니다.

[톈(田)여사, 허난 쉬창시 취안뎬촌 촌민]
“(경찰이) 꽤 많이 왔습니다. 그리고 폭동진압대도 있었습니다. 큰 방패와 전기봉을 들고 있어 군중이 감히 말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충돌 전 촌민들은 탄광공사 앞에서 연속 12일을 항의 했는데 매일 3천여 명이 번갈아 참여하며 즉시 석탄채굴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기간에 당국은 경찰을 여러번 파견하여 쫓아내려 했으나 촌민의 저항으로 실패했습니다.

[톈여사]
“전체 마을 15개 생산대, 천여명이 갔습니다. 그곳에서 대문을 지키며 일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들에게 집을 배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10여 일 간 아무런 결과도 없었습니다.”

쟁의를 야기한 ‘취안뎬 탄광’은 ‘허난신화집단(河南神火集?)’에 속합니다. 3년간 ‘취안뎬 탄광’의 지나친 채굴로 주변 마을의 땅이 꺼졌고 공기와 물이 오염되었습니다. 많은 촌민의 집이 갈라지고 일부는 붕괴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촌민들은 여러 번 청원하였으나 결과가 없어 결국 스스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톈여사]
“그 붕괴지역의 집은 갈라지고 철도마저 구부러졌습니다. 당신이 보지 못해서 그렇지 한 번 와서 보면 마을에 구덩이가 패여 마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철로가 꺼져 내려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촌민 항의기간에 탄광공사와 현지정부는 응답 없이 촌민이 제기한 요구에 오불관언이었습니다.

NTD TV 장톈위(?天宇), 중위안(?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