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ntdtv.com 2013-06-22]
최근 장쩌민파인, 장더장 충칭시 서기와 장가오리 톈진시 서기는 반부패가 당 내외에 두려움과 비관론을 퍼트린다고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부패관리 특별사면조치를 요구했다.
홍콩잡지 ‘쟁명’은 지난 10일과 11일, 중공정치국은 장더장과 장가오리의 요구를 심의했으며, 정치국 상무위원회 표결에서 두 사람만 찬성했고, 시진핑 주석은 ‘부패관리 특사는 정치적 자살’이라고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안건이 부결된 후, 톈진 정부 당국은 계속 숨겨온 수천억 위안에 달하는 사모펀드를 밝히라고 장가오리 서기를 직접 겨냥했다. 또 장더장 서기는 최근 재판이 끝난 선전(深?) 항공 사건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후야오방 중공 전 총서기의 브레인이자 자오쯔양 전 총서기 핵심 막료였던 루안밍(阮銘)은 국외 중문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 부패의 최고봉은 장쩌민 시대라면서, “나는 덩샤오핑의 ‘일부를 먼저 부자가 되게 한다.’는 말의 목적은 부의 균등을 향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장쩌민의 ‘3개 대표론’은 아니다. 그는 월가의 골드만삭스를 중국에 끌어들였고, 이주 노동자 임금을 낮추고, 토지개발업자 배를 불렸다. 중국 부패의 최고봉은 장쩌민 시대다. 그의 아들과 리펑 총리의 아들 모두 그때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개 대표론으로 선진 생산력을 대표한다.”고 말하는데 누가 선진생산력인가? 과거에는 노동을 가치창조의 수단으로 말했으나, 장쩌민 시대는 가치 불창조로 규정되었다. 반면에, 월가의 자본이 유일한 가치창조의 수단이 됐다. 후에 금융 쓰나미가 들이닥치게 되면, 월가와 장쩌민을 추적해서 그 화근임을 밝혀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장파의 사람인 류즈쥔 전 철도부장 재판이 열렸다. 류즈쥔은 뇌물 수수와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됐으나, 11명으로부터 6.460여만 위안을 받은 증거를 포함해 증거가 400여건이나 제시되었으나, 단 3시간 30분 만에 종결했다. 또 검사는 류즈쥔이 죄를 인정하는 태도가 양호하므로 가벼운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류의 변호사는 오히려 류가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소리 방송(VOA)은 이번 재판은 류즈쥔의 부패를 심판하기 보다는 심판과정이 부패했다며, 중공 당국이 그의 부패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아서 그를 엄호했다고 꼬집었다.
시사평론가 자오페이(趙培)는 류즈쥔 부패는 개인이 아니라 체제의 필연이며, 배후에는 이익집단이 숨어 있다면서 재판에서 검사와 변호사의 입장이 바뀐 것은 류즈쥔의 배후를 고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부패를 두려워하는 사례로 장쩌민의 집사 쩡칭훙을 들 수 있다. 홍콩 잡지 ‘쟁명’은 지난 5월호에 그가 장시 성 호텔에서 술을 마신 후, 술잔을 내던지며 “내세에는 입당하지 않고 혁명하지 않으며, 관리가 되지 않으며, 결혼도 하지 않고, 돈을 구하지 않겠다. 그러면 태평하여 욕하고 질투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조상의 무덤을 팔 일도 없을 것이다.”라고 불평한 것으로 전했다.
중국 내외 언론은 최근 수년간 쩡칭훙 가족의 부패를 보도했다. 미국 ‘포린폴리시’는 호주의 ‘시드니 모닝헤럴드’ 베이징 주재 기자가 쓴, 쩡칭훙의 아들 쩡웨이(曾偉)가 권력을 이용해 부를 축적한 과정을 추넉한 기사를 게재했고, 홍콩 잡지 ‘재경’도 2007년 쩡웨이의 국유자산 횡령사건을 다뤘다. ‘포린폴리시’는 쩡웨이의 성공은 중공정권의 고위층이 독재체제를 이용해 개인이익을 모색한 과정과 중국 법 조롱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최근 소식통을 따르면, 쩡칭홍과 장쩌민 가족은 대만 재계와 정치계와 야합하여 중국 및 대만 민중을 우롱했으며, 군사정책을 돈세탁 수단으로 이용했고, 후진타오 집권 때 비밀리에 대만을 협박하고, 정세를 자극한 후 다시 타협하는 수법으로 검은돈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NTD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