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타임스, 구조요청 편지 쓴 남자 취재(한,중,일)

[www.ntdtv.com 2013-06-14 03:36 AM]

작년 연말 미국 오래곤 주 여성이 중국제 할로윈 상품에서, 중국 랴오닝 성 마산자 강제노동교양소 수용자가 도움을 요청한 편지를 발견해 미국 사회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최근 ‘뉴욕 타임스’가 이 편지를 쓴 남자를 찾아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할로윈 상품에 숨겨졌던 SOS 편지를 발견한 사람은 미국 오리건 주의 줄리 키스 (Julie Keith) 씨였습니다. 편지 내용은 중국 랴오닝 마산자 강제노동교양소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박해를 고발하는 것으로, 언론사 보도로 미국에서 널리 퍼졌습니다. 6월 12일, 뉴욕 타임스가 이 편지를 쓴 47세 남자 파룬궁 수련생 장씨를 인터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몇 달 중국에서 강제노동교양 제도를 공개적으로 토론해 더 많은 피해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씨의 진술에 따르면 수용소에 갇혔을 때, 2년 남짓 같은 편지를 20통 정도 쓴 것 같다고 합니다. 편지에는 휴일도 없이 매일 15시간 강제 노동, 고문, 학대를 받는다는 내용이 쓰여있습니다. 중국 당국의 마산자 여자노동교양소 고문과 학대 보도는 파룬궁 수련생 박해 정황을 더욱 뒷받침했습니다.

[후자(胡佳), 베이징 인권운동가]
“중국 정부의 1999년 파룬궁 탄압은 처음부터 법률을 완전히 초월했습니다. 지금도 파룬궁과 연관되면 마음대로 박해하고 고문할 수 있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생에 저지른 범죄는 인류의 최저선을 훨씬 밑도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합니다.

[샤이슈팡(蔡淑芳) 중국 양심수 후원회 대표]
“국외에서 장기 적출에 대한 보도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중공 감옥에서 정말로 끔찍한 고문을 하고 있는 상황이 점점 더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계속 있어서는 안 됩니다.”

베이징의 인권 운동가 후자(胡佳)씨도 죄 많은 중국 강제노동 교양제도는 철저하게 폐지해야 하며,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박해도 즉시 중지되어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NTD 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ews/7201/NYタイムズ+SOS手紙を書いた男性を取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