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6-08 07:39 AM]
미·중 정상 회담이 6월 7일부터 이틀간 캘리포니아 주의 아넨바그 별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기간 중, 회의장의 입구와 시진핑 국가 주석이 머물던 호텔 앞에는 현수막을 앞세운 많은 시위자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일본이나 한국, 미국 등의 미디어가 이 시위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 뒤의 도로는 ‘밥 호프 드라이브’라고 합니다. 오늘 오후 시진핑 주석이 회의장으로 갈 때 이 도로를 통과합니다. 길이가 800m인 도로는 항의하는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지금 보이는 것은 티베트 시위 단체, 그 뒤 대부분이 파룬궁 수련자들입니다. 내 옆에 있는 이 여자는 오늘 아침 4시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몇 시에 여기에 도착했습니까?”
[파룬궁 수련생]
“6시경입니다.”
[기자]
“어디서 오셨습니까?”
[파룬궁 수련생]
“베이징에서 왔습니다.”
[기자]
“여기에 온 목적은?”
[파룬궁 수련생]
“파룬궁 박해가 시작되고나서 저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년간 투옥되었습니다.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너무도 길고, 매우 잔혹한 것으로 빨리 멈추게 해야 합니다. 장쩌민을 비롯한 원흉은 법률로 엄벌해야 합니다.”
전날 밤에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차로 내려왔다는 ‘중국 티베트 우호 협회’의 관리인 지오바니 봐사로 씨는 티베트 문제는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했다고 지적합니다.
[중장우호협회(中藏友好協?) 조반니 봐사로 씨]
“시진핑 취임 이후 티베트인 44명이 분신자살했습니다. 그들이 분신자살한 것은 티베트가 억압당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출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온 43℃의 땡볕에도 민주 운동가와 베트남 단체 등 수백 명이 평화적인 시위를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인권을 개선하고 종교의 자유를 주어서, 인민을 억압하는 공산국가의 공범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