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계속되는 광시 유혈 충돌…1명 사망(한,중)

[www.ntdtv.com 2013-06-04 08:08 PM]

대륙 광시 베이하이시 허푸현 사톈진에서 발생한 경찰과 민중의 유혈 충돌 사건이 이미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촌민의 폭로에 따르면, 현재 이미 몇 십 명 촌민이 중상을 당했고 한 중학생이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사건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건 유관 소식은 봉쇄되고, 많은 수의 인터넷 소식도 삭제되었습니다.

사톈진 촌민 안디(가명)는 6월 3일 NTDTV 기자에게, 현재 2,000여명의 무장 경찰, 특수 경찰이 현지에 주둔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사톈진 촌민 안디:
“지금 여전히 사람들의 집을 허물고, 사람을 붙잡고, 사람을 때리고 있는 게 일본 사람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와 똑 같습니다. 그들은 태우고 죽이고 빼앗습니다.”

사톈진의 주민들은 대대로 바다에 의지해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지방 악질 토호는 정부와 결탁하여 부두를 도급 맡고 석탄 밀수를 하며, 바다의 모래를 전매하기 위해 어부의 선박이 입항하거나 바다로 나가는 것을 종종 방해합니다. 생존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6월 1일 촌민들은 항의 시위를 시작했다고, 안디가 밝혔습니다.

안디:
“악질토호가 토비를 파견했는데 위장복을 입고 2미터나 되는 쇠몽둥이를 들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곧 사람을 때렸습니다. 6월1일 그 날에 벌써 백여 명 촌민이 부상을 입었는데 그 중 몇 십 명은 중상입니다.”

6월2일, 현지 촌민은 진 정부 청사를 둘러싸고 항의했는데, 그 과정에서 2명의 학생이 맞아서 중상을 입었다고 안디가 소개했습니다.

안디:
“어제 점심(2일)에 천여 명 무장 경찰이 정부를 지켰는데, 총을 들고 방탄복을 입었으며, 철갑모를 쓰고 방패를 들었습니다., 촌민이 접근하기만 하면 총을 쏜다고 했습니다. 저녁 9시 남짓하여 그들은 나와서 중학생을 잡았는데, 몇십 명 학생을 잡아서는 파출소로 끌고 가서 때렸습니다. 그 중 2명의 학생이 맞아서 중상을 입어 난닝으로 보내는 도중,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6월3일, 진 내의 모든 중학교, 초등학교가 전부 수업을 거부하고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안디가 밝혔습니다, 현재 사톈진의 인터넷 통신은 이미 봉쇄되어 그들은 핸드폰으로만 겨우 외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유관 사건의 소식, 동영상도 계속 삭제당하고 있으며 현지 매스컴도 전체가 침묵하고 있습니다. 들리는 말에 따르면, 취재를 하려고 시도했던 기자가 정부 관원에게 저지당해서 돌아갔다고 합니다.

사톈파출소의 경찰 천씨:
“이런 사건이 없다, 당신 내일 아침 당직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보라.“

사건이, 많은 관원과 연루되었으므로 당국은 황급히 소식을 봉쇄하고 진상을 덮어 감추려 한다고 안디가 폭로했습니다.

NTD 뉴스 린리,진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