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커넥션’ 의혹에 불을 붙이는 이메일이 공개된 가운데 아들 헌터 바이든이 중국 사업과의 연계성을 뒷받침하는 문건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헌터 바이든이 중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 화신에너지공사와 “수익이 좋은 거래(lucrative deals)”를 추진한 점이 이메일에 드러났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자신과 가족이 관심을 가질만하다”며 사업을 논의한 점이 이메일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2017년 5월 13일, 헌터 바이든이 받은 이메일에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사업에 관련된 6명에 대한 보상 논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화신에너지공사 계약에 따라 “회장/부회장”으로 지명되고, “850”을 지급받을 것이라고 나왔습니다. 이메일에는 6명에게 지분 80%를 배분하는 임시 계약 내용이 상세하게 기술됐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2017년 8월 2일 이메일에서 화신에너지공사 전 회장 예젠밍과 거래를 논의했습니다. 계약 내용을 보면 헌터 바이든은 3년 간 연간 1000만 달러를 지급 받으며 지분 절반을 갖게 됩니다. 예젠밍은 중국 인민해방군 및 정보기관에 연계된 인물로 2018년에는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됐습니다.
2017년 8월 1일자 사진에는 헌터 바이든과 ‘회장’의 ‘허드슨 웨스트’에 대한 소유권 분할 내용을 자필로 명시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 상원의원이 9월에 공개한 헌터 바이든 해외사업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허드슨 웨스트3은 2017년 신용 카드를 개설했습니다.
‘변호사 관련 서한’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문서는 2017년 9월에 실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젠밍 회장의 부하직원 패트릭 호가 헌터 바이든에게 법률 조언 의뢰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지불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입니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아직 해당 사안에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캠프 대변인은 해당 기사를 검열하는 트위터의 대응이 기사가 거짓임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