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바이러스 과학자가 논란을 일으키는 보도를 트위터에 게시한 지 48시간 만에 계정이 정지됐다는 소식입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바이러스 과학자이자 내부고발자 옌리멍 박사인데요.
그녀는 최근 중공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옌리멍 박사의 트위터 계정은 이틀만에 정지당했는데요. 그녀의 계정을 검색하면 정지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정이 정지당하기 전 그녀의 계정은 6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갖고 있었는데요. 그녀가 올린 몇 건의 게시물은 중공바이러스 보도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영국매체 ITV와 인터뷰를 가진 옌리멍 박사는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주장하며, 해당 주장을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계정 정지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을 아직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트위터가 바이러스 정보에 개입하는 유일한 소셜 미디어는 아닙니다.
페이스북은 옌리멍 박사가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도 ‘허위 정보‘ 경고 딱지를 붙였습니다. 영상에서 옌리멍 박사는 바이러스 기원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페이스북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독립적인 팩트 체커에 의해 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라고 여러차례 판명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