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기 위해 성조기를 구매하려던 중국 시민들이 당국에 제지당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공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취해온 트럼프에 맞서 중국은 자국에서 반트럼프 선전을 퍼뜨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 중공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자 중국 충칭시에서 성조기 수십장을 들고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일었습니다.
그들은 사진에 “충칭시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문명화된 세계 질서를 유지하기를 지지한다”라고 작성하려 했는데요.
하지만 지역 공안이 개입하면서 해당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온라인에서 성조기를 구매하려 했던 황양 씨는 공안 당국의 장기간 조사와 감시를 받게 됐습니다.
그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성조기를 구매할 계획을 말했는데요.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한 네티즌에 따르면, 시 공안은 그들의 계획을 사전에 입수했으며 지난주 황양 씨를 심문했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중국에서 제조된 성조기가 모두 중국에서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법적인 행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무력, 언론 그리고 자본을 통제하는 중국공산당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질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