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지방에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메뚜기 떼가 덮쳤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에 황색 얼룩무늬 대나무 메뚜기떼가 라오스 국경을 넘어 윈난성에 진출했습니다. 메뚜기떼는 서서히 북진하는 중인데요.
8월 중순 기준 윈난성은 106㎢ 면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36배입니다.
윈난성 당국은 조사관 수만 명을 파견해 농촌과 산림 지역 피해를 조사했는데요.
조사관들은 빨리 이동하는 메뚜기떼를 산림에서 통제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수십년 만의 최악의 메뚜기떼가 덮친 중국 농촌 지역은 홍수와 가뭄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팔순잔치 열리던 식당 붕괴.. 29명 사망
다른 종류의 재난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북부 지방 마을의 한 식당이 순식간에 붕괴해 29명이 사망했습니다. 팔순잔치가 열리던 현장이었습니다.
지난 29일, 중국 산시성 린펀시의 한 식당이 붕괴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29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붕괴 원인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지역 주민들은 10년 전, 해당 건물이 1층 건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식당 측이 2층을 증축하며 지붕을 얹어 연회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전문가가 설계하거나 시공하지 않고 식당 소유주가 직접 건설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