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리멍 박사 中 가족 “중공 당국에 체포”

중국 당국이 바이러스 은폐 혐의를 폭로한 옌리멍 박사의 가족이 중국에서 체포됐습니다.

옌리멍 박사는 에포크타임스에 이같은 사실을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망명을 신청하기 전 그녀는 홍콩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이었습니다.

그녀는 대학 공중보건대학 연구소에서 근무했는데요. 세계보건기구를 위해 바이러스 연구를 수행하는 곳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후, 연구소 책임자는 옌리멍 박사에게 그녀의 본토 인맥을 활용해 비밀리에 조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녀는 연구를 통해 상황이 중국 당국이 발표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곧 비밀리에 서구 사회에 정보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4월 미국으로 망명한 후 중국 당국은 중국에 있는 그녀의 가족을 위협했는데요. 홍콩 경찰은 그녀가 ‘형사 사건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친구들로부터 그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바이러스가 자연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논문은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탭니다.

트위터는 바이러스 제조설 근거 게시물을 올린 그녀의 계정을 정지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