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중공 바이러스에 수천 만 명이 감염된 가운데, 바이러스 발원지 중국은 계속해서 전염병 상황을 은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의료진과 방역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는 전국 방역 표창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중국 공산정권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음을 해외에 선전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특정 개인들에게 상이 수여됐는데요, 이들 모두 중국공산당의 거짓 선전을 따랐습니다.
진실을 밝히려 했던 리원량 의사 같은 내부고발자는 시상자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의 연설 한 대목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하늘에서 내려온 영웅은 없고, 오로지 행동하는 인간만 있을 뿐이다”
그의 연설은 전염병 일선에 선 청년들을 고무 격려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홍콩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홍콩 시위대가 사용한 유명한 슬로건 중 하나를 표절했다는 이유에섭니다.
해당 슬로건은 홍콩 중문대학교와 폴리텍대학 건물 외벽에 쓰여져, 학생들이 경찰의 캠퍼스 진압에 맞설 것을 격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슬로건은 현재 해외에 거주 중인 전 홍콩 시위대 마르코 리가 만들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들은 리 씨는 자신의 슬로건을 표절한 중국정권을 규탄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비열하고 사악한 조직이 내 고향을 파괴하고, 내 이웃들을 감옥에 가두고 살해하고, 우리 가족을 강제로 추방한 다음, 홍콩에 남긴 나의 정신을 바이러스에 희생된 자들을 속이는 연설에 악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