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 대선에 中이 가장 큰 위협”

1번입니다

미국 선거에 개입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입니다.

일부 미국 고위 관료들은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는 세력 중 중국이 가장 규모가 크고 적극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든 관료들이 동의하지는 않았는데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이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맡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이란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중국 해커들이 미국 선거 인프라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도 마찬가지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수요일, 그는 CNN에 미국 선거 개입에 있어 중국이 러시아보다 더 위협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한 활동을 포착해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아담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다른 의견을 보였는데요. 지난 4일, 조바이든 후보는 중국이 미국 대선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쉬프 의원도 지난 6일, CNN에 바 법무 장관이 거짓말을 하며 미국인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만 민진당 왕팅위 의원이 중국 소셜 미디어 위챗에서 소위 ‘중국인 서클’ 그룹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름 아닌 중국계 미국인을 위한 투표 지침이었는데요. 조 바이든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왕 의원은 한 보고서의 스크린 샷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4개 주의 중국계 미국인 인구가 상세히 적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는 활동의 예산 내역도 나와 있었습니다.

왕씨는 중국 위챗 서클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해당 소셜 미디어 그룹은 중국계 미국인을 초대하며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십만 달러를 벌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트럼프가 재선되면 화웨이와 틱톡, 텐센트,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거대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