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몬디가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알베르토는 한국인 아내에 대한 애정을 뽐내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중국 유학시절 만난 아내가 생각나 이탈리아에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알베르토 몬디. 그는 이탈리아에서 대기업 입사도 마다한 채 한국으로 왔고, 이후 돌아가지 않았다.
그가 한국에 정착한 이유는 아내 때문이었다. 사랑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은 것이다.
알베르토는 “한국에 왜 왔냐고 사람들이 물어본다”며 “그때마다 아내를 따라 왔다고 답한다. 되게 멋있어 보일 수 있는데 당시에는 무모했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재차 아내를 향해 “그때 네가 보고 싶어 왔어.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한국에 온 거야”라고 말하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중국 유학시절 처음 만난 아내를 떠올리며 “행동이나 외모 말하는 거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탈리아 대기업 입사도 포기한 채 베네치아에서 기차를 타고 부다페스트와 모스크바를 거쳐 한국으로 왔다고.
그리곤 4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고 2016년 아들 레오를 얻었다.
알베르토는 퇴근길에 아내와 전화통화를 하며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내와 아들 중 누가 더 좋냐는 제작진의 짓궂은 질문에 “그래도 아내가 1등”이라며 아내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드러냈다.
2014년 방송에 첫 출연해 벌써 5년차 방송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알베르토 몬디. 그는 비정상회담 시즌1의 멤버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여러 방송에 활발하게 출연하고 있다.
평소 애처가로 소문난 알베르토는 자신의 아내만큼 좋은 사람이라면 결혼을 추천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알베르토는 “사실 한국에 와서 오히려 얻은 게 많다”며 “방송도 하고, 가정도 이루면서 많은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