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입양자 나타났음 눈치채고 ‘영혼의 눈빛’ 발사하는 강아지

동물 보호소 우리에 갇혀 자기를 입양할 사람을 간절히 기다리던 강아지가 드디어 소망을 이루었다.

자기와 눈 맞춤을 한 후 두 팔 벌려 끌어안은 사람이 새로운 ‘가족’임을 직감한 강아지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리퍼블리카는 자신을 입양하기로 마음먹은 남성에게 감사와 사랑의 표현을 눈빛으로 전달하는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사진 속의 남성은 자신과 노후를 함께할 반려동물을 원했다.

입양할 강아지를 찾기 위해 인근 동물 보호소에 들른 남성은 보호소 내의 동물들을 하나하나 둘러보았다.

수많은 동물 중 남성은 등이 검은 털로 뒤덮인 핏불 종의 강아지와 시선이 마주쳤다.

Facebook ‘Solo perros’

간절한 눈빛의 강아지에게서 운명적인 만남을 예견한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입양을 결심했다.

케이지를 벗어나 남성의 품에 안긴 강아지의 반응은 정말 놀라웠다.

Facebook ‘Solo perros’

강아지는 남성과 자신이 진정한 가족이 되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는 듯 까만 눈으로 남성을 깊이 응시했다.

그런 강아지의 마음을 느낀 남성은 강아지에게 입을 맞춘 뒤 얼굴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첫 만남이었지만 진한 교감이 이루어지는 둘의 모습에 깊이 감동한 남성의 가족은 SNS에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의 눈에 사랑과 감사함이 가득 담겨 있다”, “앞으로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나올 뻔했다”라는 등의 댓글을 달아 둘의 만남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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تم النشر بواسطة ‏‎Solo Perros‎‏ في الاثنين، ٢٩ يوليو ٢٠١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