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의 유죄를 입증하려는 하원 민주당 탄핵소추 위원들의 총력전이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의 폭력 사태 책임에 대한 증거 대신 의회 난입 사태 여파에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자]
민주당 탄핵소추 위원들이 이틀간 걸친 주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의회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 영상에 초점을 맞추며 당시 영상을 차례대로 보여줬습니다.
트럼프가 의회 난입 사태에 책임져야 하는 새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한 민주당 탄핵소추 위원은 폭도들이 워싱턴에 향할 계획이 있다는 조기 경고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사전에 막으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이애나 디젯 | 민주당 탄핵소추위원]
“공격 사태에 앞서, 폭도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워싱턴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트럼프가 1월 6일 이전에 방위군 1만 명을 워싱턴에 배치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무죄 찬성표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민주당 탄핵 소추위원들은 설득을 통해 최소 공화당 17명의 탄핵 찬성표를 얻어야 했는데요. 이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헌법의 허점을 이용해 트럼프의 재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소추위원단을 이끈 제이미 래스킨 하원의원의 발언도 짚어볼만 한데요.
그는 상원의원들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지만, 대통령은 그들을 절대 탄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필요한 3분의 2 표를 얻지 못하면 어떤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인지도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 선임 고문은 트럼프 변호사들이 금요일까지 변론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말이면 재판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