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 화장실에서 하면 안 되는 `이것`

<사진> 비위생적 화장실에는 많은 발암물질이 숨어있다.(사진=Anja.Aachen/Deutschland/pixabay.com)

 

일상에서 반복하다보니 이미 자연스럽게 되어버린 습관 중에는 의외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숨어 있다. 이 중 상당수가 화장실에서 이뤄진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내용은 없는지 점검해보자.

 

형광물질 든 화장지 사용, 손 안씻기

화장지의 발명은 인류에게 커다란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건강에 대한 위험도 함께 가져왔다. 어떤 화장지 제조업체에서는 하얀색을 내기 위해 형광 성분 표백제를 첨가한다. 피부에 밀접하게 접촉하는 화장지에 이러한 물질이 함유됐을 경우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염의 한 원인이 되며 심각해지면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지 않으면 대소변 냄새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엉덩이 역시 화장지로만 닦으면 대변 성분이 남게 된다.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에 따르면, 요로 감염의 80%는 대장균이 원인이며 일을 보고 난 후 깨끗이 씻지 않아 대장균 감염을 일으켰다는 내용이다.

 

 <사진> 샴푸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것도 건강을 해친다.(사진=jacqueline macou/pixabay.com)

 

지나치게 많은 샴푸 사용

세정·세척용품은 청결을 위한 것이지만 너무 많이 쓰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샴푸, 바디 클렌져 등에 포함된 계면활성제는 오물을 제거하고 정전기를 방지하며 보습하는 등의 기능이 있으나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들어있다. 다이옥신은 마취·자극효과가 있으며 일단,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돼 지방에 축적되면 잘 배출되지 않으며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세제 용기 뚜껑 열어놓기

세탁기를 화장실에 놓고 사용하는 가구에서는 좁은 화장실에 세탁용 세제·표백제·섬유유연제와 세정 용품, 청소용 세제로 가득 찬 경우가 있다. 이때 각종 세제의 뚜껑을 귀찮다는 이유로 열어 두면 환기가 잘 안 되는 좁은 공간에 각종 세제에서 배출된 물질이 뒤얽혀 작은 가스실 같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런 공기를 장기간 들이마실 경우 호흡기 점막에 손상이 가고 심하면 백혈병이나 폐암에 걸릴 수 있다.

 

변기 위에 앉아서 신문보기

변비가 심하거나 배변이 원활하지 않으면 변기 위에 앉아 신문이나 잡지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경우가 있다. 환기가 나쁜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유해가스를 더 많이 들이마시게 되고 치질이나 항문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여성은 질염·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어두운 화장실에서 갑자기 밝은 등 켜기

화장실이 어두컴컴하거나 한밤중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경우, 입구나 거실에 취침등이 켜져 있지 않으면 화장실 불을 켜는 순간 갑자기 밝아지는 불빛에 생체리듬이 교란당할 수 있으며, 세포분열을 통제하는 조직이 자극을 받아 잠재적인 암세포의 활동을 촉진할 수도 있다. 다소 과장될 수 있지만 건강에 잠재적으로 해로운 활동인 것은 분명하다.

 

방향제·공기정화제 사용

화장실은 상대적으로 햇빛이 적게 들거나 환기가 나쁜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변기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슬기 쉬운 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방향제를 사용하거나 공기정화제를 뿌리면 이런 제품 속 방향물질에 포함된 발암물질이나 신경자극 물질이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자주 노출되면 암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대기원(大紀元)에서 전재 / 편집책입자: 샤오신(小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