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장수의 비결 (한)

 

 

인간의 장수 비결은 내면에 있었다. 미국 유에스 뉴스(US News)는 2013년 4월 장수의 핵심은 ‘성실함(conscientiousness)’이라고 밝혔다. 즉 신중함, 인내심, 끈기 여부가 장수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하워드 프리드만과 레슬리 마틴 연구팀이 그들의 신간 ‘장수 프로젝트’에서 제출한 결론이다. 이들은 저서에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자 루이스 터만(Lewis Terman) 박사의 연구(1921년 시작)를 실었다. 이 연구는 1,500명의 총명하고 우수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인사, 건강, 활동, 신앙, 태도, 가정 등 상황을 상세히 기록했다.

 

학자들은 그 후 80년 동안 연구 대상자들의 인생을 추적해 각 방면의 세부사항을 상세히 연구해 수명에 관한 명확한 결론을 도출했다. 성년이 된 참가자들을 분석한 결과 근검절약하고 끈기 있는 사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가장 오래 살았는데 핵심 제1의 변수는 ‘성실함’으로 밝혀졌다.

반면 참가자 가운데 남성 70%와 여성 51%가 20세기 말 사망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불성실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성실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더 많이 하고 위험한 활동은 가급적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술과 담배, 약물을 멀리하고 운전할 때도 과속하지 않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성실한 사람들은 나쁜 습관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피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도 높았다. 성실한 사람과 성실하지 않은 사람의 두뇌에서 세로토닌을 포함해 몇몇 화학물질의 양이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됐다.

 

연구팀은 성실한 사람은 자아치유 능력을 갖고 있어서 전쟁 후유증, 이혼, 사업실패 등 인생의 난관을 뚫고 나갔으며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기가 쉬었다고 분석했다.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