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것도 잘못 쉬면 두개골이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관련한 글이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글에 따르면, 과거 TV조선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당시 양준혁에게 한의사는 “숨을 크게 들이마셔 보라”고 말했고 양준혁의 호흡 습관을 살폈다.
한의사는 “우리가 숨을 들이마시면 두개골이 벌어지고 내쉬면 오므려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준혁 씨 호흡은 크게 들이마셨다가 작게 내쉬고 끝난다. 그래서 두개골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누운 채 진단을 듣고 있던 양준혁은 당황한 표정으로 “숨을 제대로 안 쉬어서 얼굴이 커진 거냐”고 물었다. 한의사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양준혁은 “어릴 때부터 컸다”고 반박했지만, 한의사는 단호하게 “어릴 때부터 그렇게 쉬어서 그랬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숨을 잘못 쉬어 커진 머리를 어떻게 하면 다시 작게 만들 수 있을까.
한의사는 이날 ‘아유르베다’라고 불리는 호흡법을 추천했다.
아유르베다 호흡법은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 짧게 훅 하고 내뱉는 호흡법이다. 실제 필라테스 등에서 사용하는 흉식 호흡과도 유사하다.
이같은 방송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알려주면 어떡하느냐”, “어쩐지 나 비염인데 대갈장군이다”, “앞으로 한숨충 될 것 같다”, “좋은 건 크게 보랬으니 난 커도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