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의 78%가 하체 비만으로 고민을 한다고 한다. 상체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동북아시아 여성의 특징 탓에 하체가 더 굵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체와 하체의 불균형이 뚜렷하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이다.
하체 비만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다.
하체 비만을 불러오는 잘못된 생활습관 5가지를 알아보자
1 짜게 먹는 식습관
염분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소화기능, 살균작용 등의 많은 기능을 해준다.
하지만 과다한 염분은 몸에서 빠져나가야 하는 노폐물을 흡착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지 못하게 한다. 결국 수분의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하체에 집중적으로 살이 쪄 하체가 비만해진다. 여러 영양소 중 칼륨은 과다하게 섭취된 염분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칼륨이 많이 든 셀러리, 우유, 감자, 고구마, 무, 미역, 토마토 등을 섭취해 하체 비만을 예방하자.
2 과식
과식은 비만의 지름길이다. 소화불량이나 식후 스트레스 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하체에 살이 붙으면 예쁜 몸매가 망가질 뿐만 아니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평소 과식하는 습관을 고치고 밀가루 음식 대신 식이섬유 및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포만감을 높이고 수분을 보충하자.
3 오랜 시간을 한자리에 앉아있는 습관
오랜 시간을 의자에 앉아있는 생활은 다리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한다. 지속적인 압력은 허벅지나 종아리에 불필요한 근육을 발달시켜 부종이나 저림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 1시간 간격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면 하체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4 한 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습관
짝다리를 자주 하는 습관은 몸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자
5 하이힐을 즐겨 신는다
하이힐을 신으면 순간 키가 커 보이면서 다리의 각선미를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굽이 높은 하이힐을 오랜 시간 신을 경우 몸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골반에 무리가 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무심코 지나치던 생활 속의 나쁜 습관을 고치고 스쿼트, 런지, 레그 프레스, 데드 리프트, 레그 컬, 백 익스텐션 등 다양한 하체 운동을 겸한다면 당신도 하체 비만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