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에 따라 다이어트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이 전했다. 내 체형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보자.
1. 상체 비만형
다리에 비해 배, 등, 팔 부위에 지방이 많은 체형은 인터벌 트레이닝과 심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체 운동보다는 상체 지방을 줄일 수 있는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복근, 팔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상체 비만은 소화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먹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평소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폭식이나 야식은 피하고, 인스턴트 음식과 맵고 짠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2. 하체 비만형
반대로 하체에 지방이 집중된 체형은 고강도 트레이닝을 통해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러닝을 하거나, 언덕을 뛰어오르는 운동이 좋다. 하체 비만 체형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음식은 기본적으로 저염식 식단을 섭취하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풍부한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 섭취를 늘리면 좋다. 부기 완화에 좋은 옥수수, 호박, 율무, 고구마, 바나나, 키위, 포도 등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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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구형 체형
가슴과 엉덩이가 풍만하고 허리가 가늘어 곡선미가 돋보이는 서구적인 체형은 살이 쉽게 찐다. 평소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여러 운동을 잠깐씩 번갈아 가며 몸 전체를 사용하는 ‘순환식 훈련법’이 몸매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4. 배만 볼록 나온 체형
팔과 다리는 근육량이 적어 가늘지만, 배만 볼록하게 나온 마른 비만이라면 내장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내장 지방형이다. 대게 잘못된 식습관이 주원인으로 식습관 개선으로도 뱃살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전체적인 섭취량을 천천히 줄이고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육류, 생선, 두부 등 단백질과 함께 통곡물, 채소, 해조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량은 늘리는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비율은 2대 1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