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을 하면 장수에 도움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건강 증진 운동으로 장려해도 될 듯 싶다.
노년 여성이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개는 등 가벼운 집안일을 하면 장수에 도움 된다. 버팔로 소재 뉴욕 주립대 마이클 라몬트 박사 연구팀은 2017년 ‘미국 노인의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11월호에 위와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63~99세 사이의 미국 여성 6천 명이 참여했다. 그들의 하루 신체 활동량에 대한 데이터를 일주일간 수집하는 등 건강상태를 3년간 관찰했다.
이들의 활동을 가속도계로 측정한 연구팀은 하루 30분 간 집안일 등 가벼운 활동을 한 여성들이 비활동적인 여성들보다 사망 위험이 12% 낮았다고 밝혔다.
가벼운 활동은 옷 개기, 걸레질, 창문 닦기 등 규칙적인 집안일을 포함한다.
가사 노동의 강도를 좀더 높이면 사망 위험이 더 낮아지는 결과가 나왔다. 중간 정도의 가사 활동을 하루 30분씩 한 여성은 사망 위험이 39%나 더 낮았다. 중간 정도의 신체활동은 빨리 걷기, 여유롭게 자전거 타기가 포함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신체활동 권장량 보다 적은 경우라도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언가 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연구 저자는 증거자료 불충분으로 단순 활동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는 노년기 여성에게 집중됐지만 젊은 세대에게도 도움되는 연구다. 연구팀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나이 들면서도 계속 활동적인 삶을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결과에 따르면 옷을 개는 것과 같은 가벼운 신체활동을 30분 한 여성은 거의 움직이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12% 낮았다. 중간 정도의 활동으로 30분간 정기적으로 집안일을 하는 사람의 사망률은 훨씬 낮았다. 이 경우 평균 기대 수명 증가는 약 39%였다.
연구팀은 나이, 문화, 체중과 상관없이 모든 여성에게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했다.
보너스: 설거지는 완벽한 스트레스 해소도 된다.
스트레스와 사망률 사이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연구에서도 집안일에 대한 결과 보고가 있다.
설거지할 때, 그 과정에 초점을 두고, 비누 냄새를 맡고, 물의 온도를 느끼는 등 설거지하는 사람들은 힐링 수준을 25%까지 올릴 수 있고, 불안 수준을 27% 낮출 수 있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설거지는 멋진 삶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것은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필요 때문에 설거지하는 사람들은 건강상 이점이 없었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장수하는 삶으로 바꿀 준비가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