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화 참을 수 있다”…효과적인 분노조절 방법 6가지

By 이 충민

인간관계를 하다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을 수 있고 짜증이 나거나 분노가 치밀 수도 있다. 하지만 분노를 내키는 대로 표출하면 인간관계가 엉망이 되는 것은 물론 일의 효율도 크게 떨어지고 만다.

리더십 전문가 마르셀 쇼완테스(Marcel Schwantes)의 ‘감정을 잘 다루기 위한 6가지 습관’을 제시해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참조해보자.

1. 경계를 정한다

어떤 사람이나 상황이 당신의 물리적, 감정적 경계를 넘어오지 않도록 미리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이건 아니다’ 싶거나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미리 상대방에게 차분하게 자신이 느끼는 문제점을 말하는 것이 좋다.

2. 경계를 지킨다

반대로 자신의 경계도 지켜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지위와 역할에서 지켜야 할 경계가 있다. 때로는 일을 더 잘하겠다는 욕심에 자신의 역할을 넘어 다른 사람을 참견하고 개입하고 지시하다 서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경계를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

3. 시비를 따지지 않는다

화를 내는 이유는 자기는 맞는데 상대방이나 환경이 틀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옳고 그름을 따지면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언제나 화를 낼 수밖에 없게 된다. 화가 날 때는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 아니라 상대편 입장에 서서 역지사지하는 것이 좋다. 내가 지금 상대방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한 번만 생각해봐도 많은 경우 화가 많이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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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의 근원을 찾아본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를  수 있다.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는 알지만 그 감정의 밑바닥에 있는 본심이 무엇인지는 잘 모를 때가 많다. 화 이전에 감정 밑바닥에는 욕심, 시기심, 체면, 두려움 등 근본 감정이 자리하고 있다. 자신의 근원적인 감정을 깊이 생각하고 파악할 수만 있다면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다.

5. 6초를 기다린다

문제는 화가 즉각적이란 것이다. 내 경계고 상대방의 경계고 내 감정의 본질이 뭐고 생각할 겨를이 없을 때가 있다. 이 때는 감정을 분출하기 전에 딱 6초만 참는다. 우리 몸의 감정을 조절하는 화학물질은 6초간 지속된다고 한다. 좋은 않은 말을 내뱉기 전에 마음속으로 천천히 여섯을 세면 이성이 돌아온다.

6. 언제든 화낼 수 있음을 인정한다

인간은 약하다. 아무리 마음을 다스려도 어떤 상황에서든 자가 감정에 넘어질 수 있다. 내가 언제든 분노를 폭발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감정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나 일을 망치지 않도록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