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도 평소 오랫동안 앉아있다면 소용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최근 건강 전문 매체 우먼스헬스는 응용생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된 미국 텍사스 대학의 논문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루에 최장 13시간씩 앉아 있으면서 하루 보행 수 4,000걸음 이하로 걷는 사람은 운동하더라도 신진대사율이 올라가지 않는다.
다시 말해 활동이 없는 상태가 오래 이어지는 사람은 운동해도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 학교에서 종일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이 이에 해당한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하고 다이어트를 해도 체질 자체가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어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공부하면서도 다이어트 효과를 내려면 일단 자주 일어나서 움직여야 한다.
스탠딩 데스크를 이용하는 것도 좋고, 등하교 시간 짬짬이 많이 걷는 게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어느 학생 누리꾼은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이제 공부 그만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