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크게 아픈 건 아닌데 찾아오는 통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음악을 듣거나 다른 활동으로 통증을 잊어보려 해도 해야할 공부나 일이 있을 때라면 진통제를 떠올리게 된다.
이럴 때,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진통제를 먹기에 앞서 간단한 ‘반사요법’을 시행해보자. 빨래집게를 활용한 일종의 지압법으로 신체 부위별 6가지 통증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단, 아래 소개하는 방법은 보조적일 뿐이며 통증이 계속되거나 신체불편을 느낀다면 공인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과 어깨 통증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상체를 앞으로 숙이게 되면서 등과 어깨 통증을 느끼게 된다.
당장 손쓸 방법이 없다면 빨래집게를 양쪽 귓불 가장 윗부분(그림 속 1번)에 집고 몇 분 기다려보자.
통증이 아주 심해지기 전에 이 방법을 이용해보자.
내 몸속 장기
그림의 2번을 수시로 지압하거나 빨래집게로 집어주면 몸속 장기를 자극하며 혈액순환을 향상시킨다.
몸속 장기들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편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무릎이나 발목이 아플 때
조깅과 같이 무릎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관절통을 겪기 쉽다.
이때 진통제나 얼음찜질도 좋지만 3번 위치에 빨래집게를 집어주면 좋다.
비강(코안)
콧물이 심할 때는 콧속(비강)에 피로감이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때 4번 위치에 빨래집게를 집고 몇 분 기다려보자. 콧물이 흘러내림에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다.
위통과 소화불량
위통과 소화불량에 좋은 곳은 5번 위치다. 전통의학적인 측면에서 위, 소장, 간 등과 연결된 이곳에 빨래집게로 5분 정도 압력을 주면 편안한 감을 느낄 수 있다.
두통 편두통
두통과 편두통이 심하면 일상생활에 적잖은 지장을 받는다. 귓불 가장 아래 부분(6번 위치)을 지압해주는 것이 좋다. 머리·코·눈·볼·턱과 연관된 긴장성 두통을 느낀다면 역시 시행해보자.
이상의 반사요법을 하면서 빨래집게의 자극이 너무 아프게 느껴진다면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거나 귓불을 잡아당겨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