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는 오늘날 가장 흔한 정신 건강 문제로 100명 중 4명이 겪는다고 한다.
모두가 경험하는 정상적인 불안과 불안장애에는 차이가 있다.
정상적인 불안은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행동하게 만들고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실제 위협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감정이 시작되면 불안장애일 수 있다.
불안장애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공황장애와 일반 불안장애이다.
공황 장애 증상은 느닷없이 불안해져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현기증이 나며 숨이 가빠진다. 심지어 심장 마비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반 불안 장애는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걱정하는 경향이 있어 다른 쪽으로 주의를 전환하기 상당히 어렵다.
불안은 몸에 외상을 남기지 않지만, 암이나 당뇨병 같은 심각한 신체적 질병보다 더 몸을 망가뜨릴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치료약을 복용해도 쉽게 재발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검열 멈춰야
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거슬리게 하고 싶지 않아 종종 마음속에서 할 말을 편집한다.
그들은 이야기를 꺼낼 완벽한 순간을 찾으려 노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한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며, 잘못될지도 모를 모든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불안증인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드러내기 두려워하므로 종종 내성적이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이용한다고 느낀다.
처음에는 힘들어 보일지 모르지만, 시작이 중요하다. 가장 편하게 느끼는 사람부터 시작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씩 확장하면 좋다.
시작하자마자 당신은 편한 느낌이 들며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것은 연습으로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에 충실할 것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어제 일어난 일이나 내일 일어날 일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면 현재에 충실하지 않다는 의미일 수 있다. 현재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은 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혼란스러울 때마다 거기에 에너지를 쏟지 말고 현재의 순간에 가능한 한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있다면 그것에 집중한다. 잔이 얼마나 뜨거운지 피부로 느끼고 향을 느껴본다.
당신이 지금 이 순간에 몰두하면 몸이 이완되고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이런 유형의 마음 다스리기는 많은 연구 조사에서 불안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려놓는 법 배우기
불안한 사람들은 가끔 다른 사람들과 관계 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관계유지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나약하고 의존적으로 만들 수 있다.
정신건강을 지키려면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기분 상하게 해서 그들이 당신과의 관계를 원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면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것이 자존감에 더 좋다. 자신에게 의존하기 시작하면 안정감을 키울 수 있다.
고대 불교 승려들도 ‘집착을 내려놓으면 다른 세계가 열린다’고 말했다.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생각을 멈추면 자연스럽게 미래의 가능성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은 활기와 에너지를 줄 수 있다.
실제로 ‘내려놓기’는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에 적용되므로 해볼 만하다.
(올리비아 림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