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288회에서는 돼지고기 안심 부위를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따듯한 봄날, 꽃놀이 특집 도시락 반찬으로 돼지고기 안심 제육볶음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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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메뉴를 들은 MC들은 “퍽퍽할 텐데..” “기름이 너무 없는 것 아닙니까?”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요리 전문가 신효섭 씨는 걱정하지 말라며 ‘집에서 방금 만든 듯한 촉촉한 제육’을 만들어 주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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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심으로 제육볶음을 만들어도 퍽퍽하지 않는 비법으로 ‘소주와 찹쌀가루’를 소개했다.
의외의 재료에 MC와 게스트들 모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찹쌀가루가 오히려 수분을 흡수해서 더 퍽퍽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에 그는 “찹쌀가루만 사용하면 뭉쳐진다”며 “소주 2스푼에 찹쌀가루 1스푼을 넣어 잘 섞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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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만들어진 찹쌀 소주를 안심에다 버무려주면 찹쌀가루의 전분 성분이 고기의 표면에 코팅이 되어 수분이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또한 이 방법은 소주가 돼지고기에 있는 잡내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찹쌀이 고소한 맛을 내어 전체적인 요리의 맛을 올려주는 효과도 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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